'제철음식만 잘 챙겨먹어도 1년 내내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각 계절의 기운을 가득 품고 기후를 적극 반영하고 있어 영양소가 풍부하고 맛이 좋기 때문이다. 10월의 대표적인 제철음식과 각 음식의 영양소를 알아본다.
↑ [헬스조선]사진=황순정(스튜디오etc.) |
◇채소 및 과일
무, 늙은 호박, 사과, 고구마, 귤, 배, 석류 등이다. 특히 늙은 호박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비타민 A 성분과 비타민 B2, C가 풍부하여 가을철에 흔히 나타나는 피부 건조증 및 염증, 피부 노화에 따른 기미와 잔주름 예방에 효과가 크다. 베타카로틴은 열에 강해 기름에 볶아도 영양 손실이 없기 때문에 다양하게 요리하여 먹으면 좋다. 또,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손색이 없다.
사과에는 사과산, 비타민, 당분이 풍부해 피부에 탄력을 주고 거칠어진 피부가 투명하고 매끄럽게 되는데 도움을 준다. 사과 속에는 펙틴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이것은 변비를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변비 때문에 일어나는 피부 트러블을 방지하는 데 사과만 한 음식도 없다. 사과는 껍질 부근 과육에 영양분이 축적돼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씻어서 껍질 채 먹는 것이 좋다.
◇해산물
해삼, 꽁치, 게, 고등어, 홍합, 굴, 삼치, 전복, 갈치, 대하 등이 있다. 특히 갈치는 영양소가 풍부한 생선으로 단백질이 16~25%, 탄수화물인 글리코겐·로이신 등의 필수아미노산,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 A·D, 비타민 B군 등이 들어 있다. 맛이 담백한데도 지방 함량이 10%나 되는데, 이는 불포화지방산으로 고혈압·동맥경화 등을 예방한다.
◇제철음식 요리, 어떤 게 있을까?
제철음식인 갈치, 호박 등을 이용해 '갈치호박국'을 끓여보자. 영양과 맛을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재료(2인분)
갈치(7cm 길이) 2토막, 늙은 호박(5cm) 2조각, 조선배추 3장,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약간, 물 3컵
만드는 법
1 갈치는 깨끗이 씻어 3cm 크기로 자른다.
2 늙은 호박은 씨를 발라내고 겉껍질을 벗겨 1cm로 썬다.
3 조선배추는 깨끗이 씻어 먹기좋은 크기로 썬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끓기 시작하면 갈치와 늙은 호박, 다진 마늘을 넣고 끓인다. 갈치가 다 익으면 조선배추를 넣고 한소끔 끓인 뒤 소금으로 간해 먹는다.
-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산채요리와 한방맛요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쫀득한 식감의 구운 가지 무침 만들기 (0) | 2014.09.12 |
---|---|
남은 치킨으로 맛있는 볶음밥 만들기 (0) | 2014.09.11 |
소갈비찜 만드는법 (0) | 2014.09.10 |
자꾸 손이 가는 야채빵, 명절에 남긴 잡채였네? (0) | 2014.09.05 |
향긋한 깻잎에 매콤한 고등어조림 (0) | 2014.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