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알고 배우기

암을 이기는 산나물의 힘

단초화 2014. 2. 5. 09:34

암을 이기는 산나물의 힘!

자연 식품의 기능성 성분을 연구하고 활용 방안을 모색해온 함승시 박사의 건강지침서 『항암 효과가 뛰어난 산나물 57가지』. 이 책은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산나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한다. 가시오가피, 갯방풍, 곰취 등의 산나물의 특징과 약용ㆍ식용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생활 속에서 산나물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산나물의 채집과 보관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생활 습관 및 식생활의 변화로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에게 산나물이 충분히 ‘구원의 식품’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산나물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저자 함승시 박사
강원대학교 바이오산업공학부 명예 교수 /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생물의약소재 실용화센터 자문위원 /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겸직 교수 / 중국 조선족자치주인민정부 농산품 품질 안전 및 가공 기술 고문
1943년생으로 강원대학교 농화학과를 졸업(1971년)하고 동 대학원에서 농학 석사 학위(1975년)를 받았다. 일본 큐슈 대학(九州大學) 농학부 식량화학공학과 연구생(1981년)을 거쳐 동 대학원에서 농학 박사 학위(1988년)를 받았다. 국내에서 산나물의 항암 효과에 관한 한 가장 많은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저서]
《食品の生體調節機能》(日本 東京, 學會出版センタ?, 共著) 《산야초의 이해》(강원대학교출판부, 공저) 《농업의 이해》(강원대학교출판부, 공저) 《산채 생산 이용학》(도서출판 진솔, 공저) 《위암 수술 후의 식사학》(고려출판사) 《바이오 의약품의 품질·안전성 평가》(서울출판사, 공저) 외 다수


암을 이기는 맛있는 산나물

가시오갈피 - 인삼에 버금가는 만병통치약
개미취 - 호흡기 질환에 효과, 항돌연변이 효과 탁월
갯방풍 - 체내의 습을 제거하고 풍증을 다스리는 효과
겨우살이 - 온갖 특수 성분 풍부, 차나 술로 이용
고들빼기 - 체내 독소 배출, 건위 작용으로 봄철 입맛을 살리는 데 최고
고비 - 묵나물로 먹으면 영양가 최고, 월경 과다ㆍ복통에 약효
고사리 - 삶아서 독성 물질 빼면 맛과 약용 효과 뛰어나
곤드레나물(고려엉겅퀴) - 은은한 향취로 쓰임새 많은 우리나라 특산종
곰취 - 가래 삭이는 데 효과
냉이 - 춘곤증 없애는 데 효과 커
노루귀 - 설사ㆍ기침에 효과, 뛰어난 진통제
다래나무ㆍ다래순 - 열매는 미각을 돋우고, 잎은 나물로, 뿌리는 항암 작용
달래 - 47종이나 되는 영양소, 동맥 경화증에 효과
더덕 - 쌉싸름한 맛과 향기가 일품, 인삼 사포닌 함유
더위지기 - 항암 효과, 황달ㆍ간 질환에 효과 커
도라지 - 기관지염에 좋은 작은 인삼
돌나물 - 우리나라 어디서나 자생하는 칼슘의 보고
두릅 - 해열ㆍ강장 작용, 위궤양에 효과
머위 - 벌레 물린 데 치료 효과, 당뇨병에도 좋아
명아주 - 장수의 상징 청려장의 재료. 흔하지만 영양 효과 커
무릇 - 혈액 순환 개선 작용
미나리 - 비타민 풍부하여 봄철 식단에 최고
미역취 - 항균 작용, 종양 억제에 탁월한 효과
민들레 - 길가에서 흔하게 피어나는 항암 야생초
바위취 - 심장병ㆍ신장병에 약효 탁월
방가지똥 - 어린이 빈혈에 특효
부추 - 설사약, 진통 억제 및 해독 효과
비름 - 담백한 나물 맛, 강력한 항암 효과
사철쑥 - 봄부터 여름까지 든든한 식용 식물, 간염 치료제
산마늘 -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자양 강장제
삼백초 - 다양한 질병에 이용하며, 별명도 많아
삼지구엽초 - 강장ㆍ강정의 대표적인 약초
삽주 - 무기물 풍부한 영양 덩어리
소리쟁이 - 갱년기 질병에 특효
솔잎 - 육류 가열 및 담배 연기로 인한 발암 물질 억제 효과 탁월
쇠뜨기 - 전 세계계 식품 의약으로 다양하게 이용
쇠무릎 - 관절 통증에 뛰어난 효과
쇠비름 - 생즙에 꿀 섞으면 감기약 시럽
수리취 - 부종ㆍ토혈ㆍ방광염에 효과. 이뇨 작용 뛰어나
수영 - 위장 기능을 북돋우고 피부병에 좋은 효과
신선초 - 날마다 새 잎 돋아나는 강한 생명력
쑥 - 강장ㆍ이뇨 작용
쑥부쟁이 - 방광염 치료제, 해독 작용 탁월
씀바귀 - 식욕 부진 개선
약모밀 - 열 가지의 병 치료제라서 십약(十藥)
얼레지 - 자양 강장제ㆍ해독제
엉겅퀴 - 비타민ㆍ무기물 풍부
원추리 - 발암 물질 억제 효과
잔대 - 꽃에서 뿌리까지 버릴 데 없는 약용 식물. 맛도 일품
주목 - 택솔 성분의 강력한 항암 효과
질경이 - 흔한 풀이지만 특수 성분은 100가지
참나물 - 고혈압ㆍ중풍 예방 효과
참취 - 별미가 있어 산나물의 왕, 칼륨 함량 높은 알칼리성 구황 식물
치커리 - 동서고금의 만병 약초
칡 - 척박한 땅에서도 번성하는 구황 식물
컴프리 - 숙취 해소, 발암 물질 억제
화살나무 - 비타민 A 보고. 어린순 볶아 조리면 일품 반찬

산나물, 맛으로 즐기고 약으로 효과 보는 산나물 57가지
전문 학자가 산나물의 항돌연변이 효과(항암 효과)를 검증하다!

● 산나물은 현대인에게 도움이 되는 맛있는 음식이자 천연 약(藥)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나물을 먹고 약으로 이용해 왔다. 일상의 밥상이든 손님상이든 젯상이든 나물은 반드시 오르는 품목이다. 다양한 나물 반찬이 차려진 밥상을 받아든 외국인들의 입에선 ‘영혼을 살찌우는 음식’이라는 극찬이 쏟아진다고 하니 ‘나물’이 없는 우리 식생활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 속에서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자라는 산나물로 반찬을 만들어 먹었고, 병을 치료하는 약재로도 이용했다. 세계 그 어느 나라와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종류의 나물을 실제 생활에 꾸준히 사용해 왔는데, 국민 소득 향상과 도시 문화가 확산되면서 그러한 문화는 사라져 가고 있다. 육식과 인스턴트 음식의 범람, 공해와 스트레스에 의해 고혈압ㆍ당뇨병 등의 생활습관병이 만연하고 있으며, 암 증가 속도는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
안온한 맞춤 재배 환경에서 자라는 채소와 달리 사계절 내내 거친 환경에서 자라는 산나물은 생명력이 강하다. 야생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낸 특수한 생화학적 물질들은 인체에서 항균ㆍ항암ㆍ면역 등의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자연의 풍상(風霜)을 이겨내고 꿋꿋하게 자라는 정기(精氣)와 소박한 맛과 생김새는 현대인의 몸과 마음을 달래 주는 역할을 한다.

● 식품으로서의 산나물의 가치
우리나라에는 약 9,000여 종의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용 식물이 900여 종, 식용 식물이 480여 종 분포하고 있다. 산나물은 식용 식물이면서 약용 식물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다양한 무기염류와 섬유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는 알칼리성 식품이다. 따라서 산성 체질을 개선하여 알칼리성 체질로 만들어 주며, 노화를 예방해 주고, 정신적ㆍ육체적 피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며, 모든 장기의 기능을 강화하고 정상화시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고농도의 영양분 보급 산나물은 각종 효소ㆍ비타민ㆍ무기물ㆍ엽록소 등 고농도의 영양소와 식물 섬유를 가지고 있다. 한 예로, 재배한 인삼보다 산에서 캐낸 더덕 뿌리가 더 영양 성분이나 효능이 좋은 것으로 밝혀졌고, 자생한 산나물이 재배 채소보다 영양가가 훨씬 높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무공해 천연 건강식품 채식은 피를 깨끗하게 해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산나물은 혈액을 맑게 하고 산성 체질을 개선하여 혈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만들어 주며, 체내에 쌓인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하여 여러 가지 병기(病氣)를 해소시켜 준다. 오늘날, 현대인은 동물성 단백질 식품과 인스턴트 식품의 과도한 섭취로 대표되는 식생활의 변화와 중금속 및 농약 공해, 환경 오염으로 인해 생활습관병에 노출되어 있다. 야생 식물은 나물ㆍ차ㆍ약술은 물론 화학 화장품을 대신하는 천연 화장품으로서의 효과도 크므로, 일상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식미 증진 식품 첨가제 산나물 중에는 특히 고유의 향미를 가진 것들이 많다. 한 예로, 이른 봄에 나는 냉이ㆍ달래ㆍ취나물 등은 담백한 맛과 독특한 향취로 봄철의 입맛을 살려 주고 나른함을 가시게 한다. 산초ㆍ초피ㆍ배초향처럼 음식의 잡냄새를 없애고 맛을 배가시키는 식물들도 있다. 진달래화전ㆍ국화전ㆍ동백꽃튀김ㆍ찔레꽃술 등 아름다움과 은은한 향기로 제철 입맛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충족시키는 것들도 있다.
구황식물 먹을 것이 넘쳐나는 지금은 옛이야기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인간은 생명 유지의 수단으로 야생 초목에서 먹을거리를 찾았다. 전쟁이나 가뭄 등으로 농사가 어려워 먹을 것이 없을 때 칡뿌리나 나무껍질, 열매를 따 먹었다. 지금도 등산 중 조난을 당했거나 군인의 특수 훈련 중에는 야생의 식물이 요긴한 먹거리가 된다.

● 산나물[山菜]의 정의
흔히 ‘산채(山菜)’의 개념은 ‘식물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생즙이나 생채로 먹거나 나물ㆍ장아찌ㆍ튀김ㆍ장국 등으로 조리하여 직접 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는 야생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책에서는 넓은 범위의 산채를 ‘산나물’로 총칭했다. 냉이나 씀바귀처럼 주로 들에서 나는 나물도 산나물이라 부르기로 했다. 자연의 먹을거리라는 점에서 보면 자생지가 산이냐 들이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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