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나물 알고 배우기

산도라지의 효능

단초화 2014. 1. 13. 14:22

 

 

 

한의학에서는 도라지를 씻어서 말린것을 길경이라고부른다.

한방에서의 효능은 배농(고름배출),진해, 거담, 천식, 폐결핵, 늑막염, 편도선염등에 주로 쓰이는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관지계통에 널리 쓰이는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방에서는 자양강장제나 당뇨, 고혈압에 적용하기도한다.

4383번에 거론한 바와 같이 재배한 밭도라지와 산도라지의 약성은 엄청난 차이가 나며 재배도라지와 산도라지의 약성은 15배이상까지도 난다고 알려져 있다.

재배한 밭도라지는 식용이 기본이며 약용으로 사용은 무리가 있는 것이다.

재배는 씨뿌린후 2년후면 뿌리가 썩기 시작하므로 대체로 이때 수확하거나 꼭 약으로 쓰려면 여러번 옮겨 심어야 한다.

 

 

 

 

 

 

 

 

지금은 산도라지 채취는 약초 전문꾼도 쉽지않은 실정이다.

자연산중에 21년 이상되는 도라지를 소위 장생도라지라 하는데 도라지를 보고 정확한 나이를 알

수는 없고  추측할 뿐이다.

좋은 약성은 산도라지이면서 오래 묶은것일수록 훨씬 많이 기대할 수 있다.

주의할것은 껍질에 많은 약성이 있으므로 벗기지 않고 사용하는것이 좋다.

 

산도라지의 주성분은 사포닌, 이눌린, 히트스테롤등이며 주성분인 사포닌의 경우 인삼이나 재배도라지보다 많은 종류를 함유하고 있다.

비염엔 말린 도라지를 달여 하루 3회마시며 잔기침엔 산도라지, 오미자, 감초, 배, 생강을 함께넣고 달여 마시고 목이 아플때에도 산도라지와 감초를 함께 달여 마신다.

 산도라지를 닭이나 오리등을 삶아 먹을때 넣기도 하며 발효액, 농축액이나 다른 음료에 생으로갈아 섞어 먹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