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치 쪽 오른쪽 윗배 '콕콕', 담석이 보내는 신호
이상협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담석, 증상 없으면 치료할 필요 없어" "담낭 아닌 담관에 있다면 상황 달라..크기·개수 무관하게 빨리 치료해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서구화된 식습관이 일반화되면서 흔히 쓸개로 불리는 담낭 안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 소화불량과 함께 명치 끝, 오른쪽 윗배 부분에서 '콕콕' 찌르는 듯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담석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담석증은 담낭, 담낭관, 담관 등에 '담석'으로 불리는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소화액인 담즙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저장고이고, 담관은 이 담즙이 이동하는 통로다. 담석은 담즙의 성분이 뭉쳐지거나, 콜레스테롤이 뭉쳐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