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설이 끝난 후 남은 설 음식들은 힘들게 준비한 시간이 무색하게
처치곤란한 불청객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서예전 호텔조리과와 함께
설날 남은 음식 요리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설날 남은 음식 활용 그 첫번째, 나물김밥. 설이면 나물요리가 빠질 수 없다.
하지만 나물요리는 상하기 쉽기 때문에 빠른 시간안에 처리하지 않는다면
버리기가 쉽상인 음식. 이런 나물요리로 한끼 식사로 든든한 김밥을 만들어보자.
<나물김밥>
- 재료 : 명절나물(고사리, 도라지, 무나물, 시금치 등), 햄, 계란, 밥, 참기름, 깨소금, 식용유, 김밥용 김
1. 햄은 먹기좋게 썰은 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 체에 받쳐준다.
햄을 데치는 이유는 볶는 것 보다 훨씬 더 깔끔한 느낌을 주면서 이미
나물에 많은 기름들이 들어갔기 때문에 별도의 기름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2. 계란은 풀어서 지단을 만들어준다.
3. 밥에 소금약간,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섞어준다.
4. 김 위에 밥을 올린 후 명절나물, 햄, 계란을 넣고 꼼꼼하게 말아준다.
설날 남은 음식 활용 두번째, 모듬전찌개. 전은 많은 기름이 들어간 요리로 먹다보면 쉽게 물리는 명절 음식이다.
그리고 한번에 많은 양을 요리하기 때문에 설이 지나면 가장 많이 남는 음식.
남은전으로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얼큰한 모듬전찌개를 만들어보자.
<모듬전찌개>
- 재료 : 두부부침 3쪽, 동그랑땡 8쪽, 생선전 3쪽, 당면 약간, 신김치, 대파, 청양고추, 고추장(0.5), 국간장(0.5),
고춧가루(0.5), 후춧가루 약간, 다진마늘(0.5), 청주(1), 물 3과 1/2컵, 국물용 멸치, 다시마
1. 당면은 미리 불려 놓는다.
2. 물 3과 1/2컵에 다시마를 넣고 30분 이상 넣고 불리다가 물이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낸 뒤, 국물용 멸치와 청주를 넣고 약한불로 우린 뒤
멸치를 건진다.
3. 육수가 만들어질 동안 대파, 청양고추는 어슷썬다. 신김치는 잘게
잘라주고, 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4. 육수에 김치, 고추장, 국간장, 고춧가루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전, 당면,
대파, 청양고추, 후춧가루 약간을 넣고 바글바글 끓여준다.
한꺼번에 많은 요리를 만드는 설 명절에는 노로바이러스에 더 취약해진다고 하니 음식을 먹을 때 주의하도록 하자.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때는 베란다에 남은 설 음식을 보관하기 쉬운데 햇빛에 세균이 증식 될 수 있으니 가급적 남은 음식은 꼭 냉장고에 보관하고 고온에서 1분이상 재가열해서 먹도록하자.
명절 음식중에서 특히, 많이 남게 되는 음식이면서도 가장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재료는 바로 나물!!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비빔밥이죠.
나물과 고추장만 넣고 간단하게 쓱쓱 비비면 끝이니까요.
계란 후라이도 하나 넣어주면 더 맛있겠죠?
다른 설 음식 재활용법도 한 번 알아볼까요?
검색을 해보니 여러가지 활용법들이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어렵지 않은 요리법들만 모았으니 꼭 한 번 만들어보세요.
1) 영양 주먹밥
재료: 고기산적, 나물, 야채, 밥 등
고기산적은 다지고, 나물은 잘게 썰어둔다. 당근, 양파 등의 야채도 다져서 준비한다.
달군 팬에 당근, 양파를 먼저 볶다가 고기산적과 다진 나물을 넣고 살짝 볶는다.
뜨거운 밥에 볶은 재료를 넣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한 입 크기로 만들어 통깨를 뿌려준다.
2) 밥전
재료: 밥, 나물, 당근, 계란, 밀가루 등
달걀을 깨뜨려 그릇에 고루 풀어 놓는다.
밥에 달걀물, 잘게 썬 각종 나물과 밀가루 조금을 고루 섞은 후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팬에 기름을 두루고 한 숟가락씩 떠 놓아 노릇하게 부친다.
기호에 따라 산적 남은 것을 다져서 넣어도 좋다.
3) 나물만두
재료: 나물, 두부, 계란 등
여러 가지 남은 나물들을 잘게 다진다.
부침에 사용하고 남은 두부 반모를 깨끗이 씻어 마른 행주로 물기를 제거한 뒤 으깬다.
볼에 나물과 두부, 계란 1개, 밀가루 2큰술, 참기름, 소금을 약간씩 넣고 만두소를 만든다.
4) 빈대떡 피자
재료: 녹두빈대떡, 피자소스 혹은 케첩과 고추장, 김치 다진 것, 피자치즈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르고 달궈 녹두 빈대떡의 양면을 익힌다.
녹두빈대떡의 한쪽 면에 시판되는 피자소스 혹은 고추장 케첩을 섞어 고루 바르고
다진 김치를 올린 후 피자치즈를 뿌린다.
팬 뚜껑을 덮고 치즈가 녹을 때까지 익힌다.(오븐 사용 가능)
5) 잡채, 나물 춘권피 튀김
재료: 춘권피, 나물, 잡채
시판되는 춘권피에 남은 나물과 잡채를 잘게 썰어
한 입 분량을 넣고 돌돌 말아 180도의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튀긴 춘권을 초간장과 함께 내면 맛있는 퓨전 요리로 변신한다.
6) 나물 영양죽
재료: 남은 나물, 불린 쌀 등
남은 나물은 잘게 썰어 놓는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나물과 불린 쌀을 볶다가 쌀의 6배 정도의 물을 붓고 끓인다.
죽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주걱으로 젓다가
쌀알이 잘 퍼지고 나물이 부드럽게 어우러지면 소금으로 간한다.
7) 잡채, 나물 김말이 튀김
재료: 남은 나물, 잡채, 김, 밀가루, 계란 노른자, 부침가루)
나물은 각각 적당한 길이로 썰고 나물과 잡채를 믹스한다.
김 위에 재료를 넣고 말아 준 다음
부침가루 반죽(밀가루, 부침가루, 계란 노른자, 얼음물)을 묻혀 튀긴다.
8) 나물 김밥
재료: 남은 나물, 김, 단무지, 계란 등
참기름과 소금으로 간을 맞춰 밥을 준비한다.
김에 밥을 깔고 준비된 나물, 계란, 기타 냉장고에
남아있던 야채 등을 넣어 김밥을 말아준다.
9) 떡과 만두를 이용한 얼큰한 김치 만두 전골
재료: 김치, 다진소고기, 버섯, 대파, 만두, 떡 등)
다진 소고기와 김치는 양념을 하여 함께 볶다가 육수를 넣어 김치가 부드러워지도록 끓인다.
김치가 부드러워지면 홍고추를 넣고, 고추장과 액젓, 소금으로 간을 한다.
만두와 떡을 넣고 익으면 대파를 넣는다.
10) 생선전조림
재료: 생선전, 간장, 다진마늘, 파, 물엿, 고추가루, 통깨, 맛술 등
남은 생선전은 미리 먹을 만큼 담아서 냉동시켜 놓았다가 꺼내어
실온에서 반정도 녹인 다음 후라이팬에 깔아 놓는다.
기름은 따로 넣지 않고 생선전 위에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골고루 뿌려 준 뒤,
뚜껑을 닫고 가열을 한다. 넣어준 양념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이고 양념을 골고루 뿌려주며 졸여준다.
힘들게 장만했는데 남은 음식까지 주부님들 혼자서 처리하느라고 고생하지 마시구요
약간의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롭게 변형해서 온가족이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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