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요리와 한방맛요리

굴무침

단초화 2014. 1. 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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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재료
생굴 200g. 밤 3톨. 배 ½개. 미나리 50g.
소스재료
양념장 : 고추가루 1½ 큰술. 생강즙(생강분말) 1작은술. 깨소금 ½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멸치 액젓 ½큰술. 소금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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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무침>

 

바다 내음 가득한 생굴을 이용하여 매콤한 맛으로 식탁에 올린다면

나른한 봄날의 오후가 바다의 향기로 가득해진답니다.

배와 밤..미나리를 첨가하여 무침을 했습니다.

 

미나리는 줄기만 다듬어서 3~4cm 길이로 자릅니다. 밤은 껍질을 벗겨내고 채를 썰어 놓습니다.

배 역시 껍질을 벗기고 채를 썰어 준비합니다.

생굴은 채에 담아 연한 소금물에 살살 흔들어 씻어 놓습니다.

(미나리 약간. 밤 3톨. 배 ½개.)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고추가루 1½ 큰술. 생강즙(생강분말) 1작은술. 깨소금 ½큰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멸치 액젓 ½큰술. 소금 조금.

분량의 재료들로 양념장을 만듭니다.

 

그릇에 준비된 재료들을 모두 담고 무침 양념으로 가볍게 버무립니다.

매콤하면서 향긋한 굴무침이 완성 되었습니다.

 

비교적 손쉬운 요리법중의 하나입니다.

멸치 액젓이 조금 가미되면 굴의 향기가 더욱 깊은 맛으로 표현이 됩니다.

젓갈 냄새는 전혀나지 않습니다.

 

생굴을 이용한 무침 요리...

재료들의 조화가 기특할 정도로 멋진 맛을 냅니다.

 

한 입 넣으면 차가운 특성을 지닌 음식이 멋진 향기를 내면서

아사거림과 함께 야들야들함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다가 조용히 사라집니다.

 

배는 굴무침에서 단 맛과 함께 아삭거림을 지켰고,

밤은 굴의 고소함을 오도독 씹히는 질감과 함게 마지막의 단백함을 지탱해 주며,

미나리는 굴무침의 전체적인 향기로 더욱 멋들어진 맛을 표현합니다.

 

찬으로 제격이고 반주로도 멋진 굴무침...

생굴은 추운 겨울철에 찬 바람과 함께 즐겨야 더 멋진 맛을 음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차가운 날씨이지만 마음은 보다 더 포근하고 여유로운 마음가짐이길 기원해봅니다.

 

바다 내음의 굴의 맛과 오도독 씹히는 밤의 맛.

사각거리는 배의 맛과 더불어 향긋한 미나리의 향기가 매콤함을 지닌 채 멋진 미각을 선사합니다.

직접 경험해 보세요...입속에 작은 기쁨이 하나의 행복으로 다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