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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심장건강 안녕한지 점검해보세요

단초화 2017. 12. 28. 13:30

당신의 심장건강 안녕한지 점검해보세요

 

알아두면 좋은 증상별 심장검사법

 

겨울철 특히 경계해야 할 심장질환.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 듯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도 바짝 위축되는데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면서 평소보다 심장은 큰 부담을 느낀다.

 

심장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갑작스레 나타나 생명을 빠르게 앗아갈 수 있다는 데 있다.

 

소화가 안 되는 것처럼 답답한 느낌이 들거나

 

가슴이 뻐근하거나 두근거리는 경우

   (특히 찬바람을 갑자기 쐴 때 이러한 증상이 느껴지면 더욱 의심)

 

누워있거나 운동할 때 심하게 숨이 찬 경우

   심장질환의 전조증상이 평소 자주 나타난다면 전문 검사를 통해 심장건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환자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고령자 등 심장질환 고위험군은 정기적으로 심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심장내과 정인현 교수의 도움말로 증상별로 다양한 심장검사에 대해 알아봤다.

 

겨울철에는 혈압변화가 심한 만큼 심장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다양한 심장검사법을 숙지해 본인의 심장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평소 생활습관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심근 허혈(虛血)이 의심될 때

 

허혈은 신체 조직으로 피가 덜 가는 상태로

고지혈증(콜레스테롤이 정상범위를 넘어 많이 쌓여 혈관 벽에 쌓인 상태)

동맥경화(고지혈증이 지속돼 결국 혈관이 막히고 딱딱해지는 상태) 등이 그 원인이다.

흔히 알려진 협심증, 그보다 더 심한 상태인 심근경색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통로인 관상동맥이 좁아져 발생하는 심장질환이다.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면서 운동의 강도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심전도와 혈압의 변화를 관찰하는 검사다.

안정을 취할 때보다 활동할 때 심근에 더 많은 산소가 필요한데

협심증환자는 안정된 상태에서 찍은 심전도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활동 중 심전도에는 변화를 보일 수 있다.

실제 협심증의 주요 증상인 가슴통증도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심근경색은 휴식을 취해도 심한 가슴통증이 지속됨).

 

운동부하검사를 받으면 협심증 여부를 판단하거나 시술·수술 후 치료효과를 판정할 수 있다.

또 심장 재활치료를 위해 운동처방을 내리는 데 있어서도 매우 큰 도움이 된다.

검사는 식사 후 2시간이 지난 뒤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검사시간은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심장 핵의학 검사

 

방사성 동위원소를 이용해 혈류가 부족해진 심근의 범위를 혈관확장제 투입 전후 사진을 찍어 비교·평가하는

검사다.

심근 허혈이 의심돼 운동부하검사가 필요하거나 신체 움직임의 제한으로 운동할 수 없는 경우

유용하게 시행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검사는 공복상태에서 시행하고 검사시간은 2시간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운동에 제한을 받는 환자의 경우 심장 핵의학 검사 이외에도

관상 동맥 컴퓨터 단층 촬영을 통해

관상동맥의 협착 여부와 협착을 일으킨 혈관 내 동맥경화 여부 등을 판단할 수 있다.

 

부정맥이 의심될 때

 

부정맥 역시 주요 심장질환 중 하나다.

심장은 일정한 리듬을 갖고 뛰기 때문에 너무 느리게 뛰거나 빨리 뛰면 문제가 된다.

부정맥은 심장박동속도에 따라

서맥성부정맥(1분에 60회 미만)

빈맥성부정맥(1분에 100회 이상)

심방세동(심장박동이 불규칙적으로 아주 빠르게 뜀)으로 나뉜다.

 

 

24시간 생활 심전도(홀터 모니터링) 검사와 사건기록 심전도

증상이 잠깐 나타났다가 저절로 소실되는 부정맥이나, 실신 등의 경우

증상 당시 발생하는 부정맥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다.

 

홀터 검사는 가슴에 심전도를 부착하고 24시간 지낸 뒤 저장장치에 기록된 내용을 분석하는 검사다.

이 보다 더 장시간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증상이 발생한 상황이 기록되는 사건기록 심전도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기립경 검사

실신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기립경검사는 미주 신경성 실신(극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인 긴장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고 심장박동이 느려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것)이 의심되는 경우 시행하는 검사다.

 

검사대를 70도에서 80도로 세우고 혈압과 심장박동의 변화, 실신의 자율 신경계의 조절에 이상이 발생했는지

확인하는 검사다.

검사는 공복상태에서 시행되고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전기 생리학 검사(빈맥성 부정맥이 의심될 때)

사타구니 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관(카테터)을 위치시키고 심장에 전기적 자극,

약물 투약에 의한 반응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부정맥의 원인에 따른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는 검사이다.

 

판막질환, 심부전이 의심될 때

 

심장에는 4개의 판막이 있다.

이들은 혈액이 역류되는 것을 막아 각 신체조직에 혈액이 잘 전달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이 적절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타격을 입는다.

 

심부전 역시 모든 심장질환의 종착지라 불리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협심증, 심근경색 등으로 심장기능이 손상돼 더 이상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로

국내 사망원인 3위로 꼽히는 뇌졸중의 발생위험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장 초음파 검사

 

인체에 무해한 초음파를 이용해 심장의 구조와 기능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신체 검진, 심전도나 흉부 X 선 검사에서 심장의 비대나 비후가 의심되는 경우

심장 초음파검사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또 심장의 수축능력이나 심부전, 판막질환 유무를 평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검사는 식사 여부와 관계없으며 30분 정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