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이 잘 끝났다면서 왜 항암치료가 필요해요?” 수술이 잘되어 암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하더라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항암 약물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이 잘못된 것이 아니란 소리다. 이런 추가적 치료를 통해 수술 후 완치율도 올릴 수 있고, 재발의 위험도 덜 수 있으니 결코 두려워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항암치료를 앞둔 많은 환자들은 큰 스트레스를 호소하곤 한다. 항암치료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다.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고통스러운 항암치료의 이미지도 그런 거부감에 한몫을 하고 있을 터이다. 실제로 항암제를 투여한 후에는 수일간 오심, 구토, 식욕저하, 구내염, 설사, 탈모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대장암에 사용하는 항암제는 다른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편으로 크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 다만 항암치료 동안 주의해야 하는 것은 환자의 식사다. 항암치료로 말미암은 식욕저하는 환자와 보호자가 이겨내야 할 큰 숙제다. 체력 소모가 많은 치료이니만큼 건강한 식사로 체력을 유지해야 하는 데 항암제의 여러 증상은 식사를 어렵게 한다. 이 때문에 환자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식사량을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기 항암치료 중 나타날 수 있는 증상에 따른 몇 가지 식사요령을 소개한다. 참고하여 본인에게 맞는 식사법을 찾아 보자. 그리고 또한 식사량이 좀체 회복되지 않는다고 조급해 하지는 말 것을 권한다. 긍정적으로 기다리고 노력하다 보면 곧 입맛이 돌아올 것이다. ◆ 식욕부진, 조기 만복감 - 3끼의 식사에만 의존하지 말고 배가 고플 때마다 그때그때 먹도록 한다. 입맛이 돌 때 놓치지 말고 먹어두면 식사 때 부족할 수 있는 열량을 채울 수 있고, 식사에 대한 부담도 줄일 수 있다.
◆ 입과 목의 통증 - 죽, 으깬 감자, 스크램블드 애그, 커스터드, 연두부 같이 입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부드러운 음식을 선택한다.
◆ 입안이 쓰거나 맛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 - 레몬, 식초 설탕 등이 들어간 새콤달콤한 음식을 차가운 온도에서 먹으면 식욕을 돌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 구강건조증 - 레몬 조각을 차게 해서 입에 물고 있으면 침의 분비를 유도할 수 있다.
◆ 메스꺼움과 구토증 - 음식은 조금씩 천천히 자주 먹는다.
◆ 설사 - 탈수증이 오지 않도록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충분히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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