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요리와 한방맛요리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겨울 건강 상차림

단초화 2013. 11. 25. 10:22

 

 

 

 

가 제대로 기승을 부리는 요즘, 겨울이라는 것이 제대로 실감납니다.

 

 어떤 논문에 따르면 사계절 중 영양 섭취가 가장 잘 이루어지는 계절은 봄이고

 가장 부족한 때는 겨울이라고 합니다.

 

다음 한 해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자 질적으로 가장 영양가 있게 섭취해야 하는

이 겨울에 영양 많고 칼로리 낮은 겨울 건강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겨울은 추위 때문에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살이 찔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한데요,

저칼로리 음식으로 비만도 예방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메뉴를 준비해 보세요.

 

 

바다의 영양을 그대로 간직한 전복파래죽

전복은 해조류 중에서도 타우린 성분이 충분하여 간의 해독과 피로 회복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해조류로는 칼로리 발현이 거의 없으면서도 변비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파래를 함께 넣어 영양면으로

 충실하고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죽이랍니다.

 추운 날 아침에 출근하시는 가족 분들께 든든한 아침으로도 준비해 보세요.

 

고소한 잣소스를 넣어 버무린 수삼새우생율무침

예부터 불로장생의 묘약으로 알려진 잣은 기운을 돋우어 주고 잔주름을 없애주며,

과식으로 인한 뇌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고칼로리이긴 하지만 비만 억제 효과가 있어 겨울에는 꼭 먹어야 하는 식품 중 하나이지요.

식물성 지방이 추위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니 이 겨울에 잣을 이용한 요리 한 번 만들어보세요.

거기에 면역력을 키워주는 수삼까지 더해주었답니다.

 감기를 물리치는 데에도 효과가 좋은 메뉴이니 가족의 건강을 위해 꼭 만들어보세요.

 

보약 대신 먹어도 좋은 버섯샐러드

알칼리성 식품인 버섯은 예로부터 식용 외에도 약용으로도 많이 먹었습니다.

모든 버섯엔 제암 작용을 하는 성분도 들어있고, 표고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역할도 하니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식단에서는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식품이지요.

 버섯이 함유한 비타민은 주로 지용성 비타민이어서 생으로 섭취하는 것보다는

 들기름에 살짝 볶아서 드시면 더욱 좋아요. 거기에 참깨소스를 곁들여 내시면 근사한 일품요리로 손색이 없답니다.

 

새우완자를 넣은 꽃처럼 예쁜 석류탕

속까지 뜨끈해지는 국물요리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피로한 분들에게 좋고 자양강장의 효능이 있는 새우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부추를 듬뿍 넣고 만두를 만든 뒤

잣까지 만두에 살짝 꽂아준 석류탕입니다.

 

석류탕은 옛날 궁중에서만 만들어 먹던 탕이라고 하네요.

궁중에서는 닭고기와 쇠고기를 넣고 만들었지만 저는 겨울철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듬뿍 들어 있는

 새우살과 부추로 새롭게 만들어 보았어요. 담백한 맛에 여러분들도 좋아하리라 믿습니다.

 

항긋한 계피향과 생강향이 좋은 수정과

수정과와 식혜 등의 전통 음료는 당연히 만들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수정과는 추운 겨울 몸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건강 음료랍니다.

혈액 순환과 구토, 설사 등에 좋은 생강을 넣고 달인 물과 항균 효과 작용이 으뜸인

 계피를 우린 물을 함께 먹으면 감기 예방에도 좋고 아이들에겐 충치 예방에도 좋답니다.

또한 식중독 예방 및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균의 활동도 억제한다고 하니

 수정과로 가족의 겨울건강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