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 생각나는 옛날간식.. 늙은호박범벅 만드는법
늙은호박(5웅큼정도~), 삶은 검은콩/팥/대추(1/2컵), 찹쌀(1/3컵), 설탕(3스푼), 소금(1/3스푼)...
(모든 계량은.. 종이컵/어른밥수저로 계량했습니다~)
[간식만들기/호박범벅]
~ 추운겨울 생각나는 옛날간식.. 늙은호박범벅 만드는법 ~
냉동실에 손실해서 넣어두었던 늙은호박이 보이길래...
오늘은 호박범벅을 만들어 보았어요...^^
호박범벅하면... 시골에 계신 외할머니께서 자주해주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때는 어렸던지라.. 콩이 왜이렇게 싫었던지..ㅡ,ㅡ
콩과 팥을 쏘옥~ 골라내고 먹었던 기억도 납니다요...ㅎㅎ
시골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간식이랄까요?...^^
호박죽보다는 투박하고 진한 맛을 느낄수 있는 호박범벅!...
추운겨울저녁에 뜨끈하게 한그릇 비우고 나면 좋터라구요...^^
▲ 호박범벅/늙은호박범벅
▶ 준비할 재료 :
늙은호박(5웅큼정도~), 삶은 검은콩/팥/대추(1/2컵), 찹쌀(1/3컵), 설탕(3스푼), 소금(1/3스푼)...
(모든 계량은.. 종이컵/어른밥수저로 계량했습니다~)
예전에 시댁에서 얻어온 늙은호박이랍니다...
껍질과 씨를 제거한후 깨끗이 헹궈서.. 사용하면 되는데요...
한꺼번에 먹기에는 너무 많은 양이라...
지퍼팩에 1회분량씩 넣어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필요할때마다 꺼내쓰면 간편하고 좋답니다...^^
<호박범벅 만드는법>.................................................................................................................................
▶ 껍질과 씨를 제거한 호박은 큼직하게 깍둑썰어 5웅큼정도를 사용했고, 냄비에 호박과 함께
2컵의 물을 넣어 끓이다가... 팔팔~ 끓기시작하면 불을 줄여서 30분가량 삶아줍니다.
▶ 대추는 씨를 발라내고, 팥과 검은콩은 삶아서 준비합니다...(종이컵으로 1/2컵씩 준비했습니다)
▶ 1/3컵정도의 찹쌀을 3~4시간 물에 불린후...(그냥 찹쌀가루를 사용하셔두 되구요...^^)
▶ 찹쌀과 동량의 물을 넣고 믹서기로 곱게 갈아 놓습니다...
▶ 푹~삶아진 호박은 잘 으깨서 사용하거나 믹서기로 갈아 사용합니다...(저는 믹서에 갈았어요..)
▶ 곱게 갈은 호박에 준비해논 대추,팥,콩과 설탕3스푼, 소금1/3스푼을 넣고 다시한번 끓이다가...
▶ 중간에 갈아논 찹쌀을 넣고 살짝 한번 더 끓여내면 완성!!!...
(찹쌀은 한꺼번에 다 넣치마시고, 되직한 정도를 살피면서 필요한 양 만큼만 사용하셔요...)
호박죽보다는 좀더 걸쭉하고 투박한 맛이 느껴진다고 해야할까요?...
암튼, 시골느낌 팍팍~나는 호박범벅이 완성되었습니다...ㅎㅎ
이런 투박한 시골 맛!!!... 너무너무 좋아용~~~~~~~~ㅎㅎ
외할머니께서 해주셨던 호박범벅엔... 이외에도 밤이나 고구마를 넣어서 끓여주셨던 기억이 있는데요...
저는 생략하고 대추,팥,검은콩으로만 끓여봤습니다...^^
특히, 대추의 향이 은은하게 나는것이... 더 깊은 맛을 느끼게 해주는것 같아요..^^
저는 찹쌀을 불러 갈아서 사용했는데요...
번거로우시면.. 찹쌀가루를 물에 개어 사용하시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운 찹쌀가루보다는... 찹쌀 몽우리가 살짝씩 씹히는 맛을 좋아라 하지요...ㅎㅎ
한그릇 뚝딱~ 비웠는데도.. 자꾸자꾸 생각나네요...
오늘은 호박범벅으로 점심을 대신해야겠습니다...ㅎㅎㅎ
'산채요리와 한방맛요리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채뿌리튀김 맛있어서 또 했어요~~|* (0) | 2013.11.25 |
---|---|
부족한 영양을 채우는 겨울 건강 상차림 (0) | 2013.11.25 |
[스크랩] [참치 시래기된장국] 찬바람 불면 생각나는 뜨끈한 국 한그릇~ (0) | 2013.11.20 |
등갈비 발사믹 간장조림 (0) | 2013.11.20 |
단호박의 활용과 당뇨병 (0) | 2013.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