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요리와 한방맛요리

가을 식재료와 돼지고기의 마리아주

단초화 2014. 11. 7. 10:06

가을 식재료와 돼지고기의 마리아주

한껏 맛이 오른 새우, 땅의 기운을 가득 담은 고구마 등 가을에 제철을 맞은 재료들이 아그로수퍼 돼지고기와 만났다. 제철 재료의 맛을 살려 간단하게 차린 근사한 돼지고기 요리 세 가지.

밤우엉삼겹살말이

돼지고기의 담백하고 쫄깃한 맛, 쌉쌀한 우엉 향을 즐길 수 있는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춘 핑거 푸드. 토실토실한 알밤을 우엉으로 감싸고 그 위를 삼겹살로 덮었다. 큼직하게 영근 가을 밤은 탄수화물과 단백질, 다양한 비타민군이 함유돼 있어 아이들의 성장·발육과 피부 미용에 좋다. 삼겹살은 지방층과 붉은 살코기가 적절하게 배합돼 돼지고기 특유의 고소한 맛이 좋고 부드럽게 씹힌다.

재료

삼겹살 100g, 밤 6톨, 우엉 30g, 조림간장 1큰술, 설탕 1작은술, 올리브유·소금·후춧가루·카옌페퍼·바질 조금씩

만들기

1

밤은 물을 넉넉히 부어 삶아 껍데기를 벗긴다.

2

우엉은 얇게 썬 다음 물을 자작하게 붓고 조림간장과 설탕을 넣어 조리듯 익힌다.

3

삼겹살에 소금, 후춧가루, 카옌페퍼, 바질과 올리브유를 조금씩 뿌려 1시간 이상 마리네이드한다.

4

밤을 우엉으로 말고 그 위에 삼겹살로 한 번 더 말아 꼬치에 끼운 뒤 180℃ 오븐에서 10분 정도 익힌다.

고구마샐러드를 곁들인 돼지목살스테이크

으깬 고구마로 만든 샐러드를 목살구이 사이에 켜켜이 쌓아 넣으면 손님 초대 요리로도 손색없는 근사한 한 접시가 완성된다. 기름을 쪽 빼고 구운 돼지목살스테이크와 달달하고 부드러운 고구마샐러드의 조화가 일품. 돼지목살에는 필수아미노산과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다. 지방을 대폭 줄여 담백하고 칼로리 부담도 적다.

재료

돼지목살 200g, 고구마 1개, 옥수수알 2큰술, 파프리카 1/4개, 슈퍼프룻 건자두 4알, 플레인 요구르트 1큰술, 샐러드채소 50g, 바질·오레가노·소금·후춧가루 적당량씩

만들기

1

고구마는 삶아 으깬 다음 옥수수알, 다진 파프리카와 슈퍼프룻 건자두, 플레인 요구르트를 넣고 섞어 고구마 샐러드를 만든다.

2

돼지목살은 바질과 소금, 후춧가루로 간해서 팬에 굽거나 오븐에 넣어 익힌다.

3

목살스테이크와 고구마샐러드, 샐러드채소를 켜켜이 담으면 완성. 기호에 따라 견과류를 뿌린다.

해산물돼지고기파에야

바다 향이 느껴지는 해산물과 돼지 앞다릿살이 쫀득하게 씹히는 파에야. 돼지 앞다릿살은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것은 물론 육즙이 풍부해 입안에 퍼지는 진한 풍미와 쫀득한 식감이 좋다. 10월부터 오동통하게 알이 굵어지는 홍합이 담백하고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

재료

불린 쌀·육수 1컵씩, 사프란 2g, 새우 4마리, 홍합 8개, 돼지 앞다릿살 30g, 양파·토마토 1/2개씩, 토마토페이스트 1/2컵, 마늘 1쪽, 타임·바질·소금·후춧가루 조금씩, 올리브유 적당량

만들기

1

불린 쌀은 물기를 제거한다. 양파, 토마토, 마늘은 다진다. 돼지 앞다릿살은 작은 주사위 모양으로 자른다.

2

육수에 사프란을 넣어 우려낸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어 볶는다. 색이 나면 불린 쌀을 넣어 함께 볶는다.

4

쌀이 어느 정도 익으면 돼지 앞다릿살을 넣고 같이 볶다가 육수를 붓는다.

5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손질한 새우와 홍합, 토마토, 토마토페이스트를 넣어 해산물이 익도록 한소끔 더 끓인다.

6

취향에 따라 타임, 바질 등의 허브를 더하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글로벌 친환경 식품 기업, 아그로수퍼

세계 3위의 글로벌 농축수산식품기업, 아그로수퍼. 안데스 산맥과 남극으로 둘러싸인 칠레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농축산 분야 세계 최초로 UN이 인증한 친환경 방식으로 직접 사육·재배한 고품질의 명품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한다. 아그로수퍼의 돼지고기는 맛이 뛰어나고 품질이 일정하며 위생적이라는 점에서 세계 45개국 특급 호텔과 고급 레스토랑에서 인정하고 사용한다.

요리를 해준 임미래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하나인 뉴욕 CIA를 졸업하고 라스베이거스의 벨라지오호텔과 뉴욕현대미술관 내 '더 모던'등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다. 현재는 세계 요리에 대한 더 깊이 있는 탐구를 위해 경기대학교 대학원에서 외식경영을 전공하고 있다. 이번에 준비한 메뉴는 제철 식자재를 이용하여 집에서 손쉽게 만들수 있는 요리들로 모든 요리에는 칠레의 친환경 농축수산식품 기업 아그로수퍼의 돼지고기를 사용했다.

기획_오영제 | 사진_김용훈(JEON Studio)

레몬트리 2014 10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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