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 잡아주고 몸을 보해주는 복분자 새우 냉잡채
[투어코리아=오금선 약선요리연구가] 곧 있으면 1년 중 가장 덥다는 말복(8월 7일)이다.
옛날 어르신들은 삼복에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고 시원한 물가에 나가 더위를 식혔다. 여름철엔 이른바 '복(伏) 달임'이 큰 행사(?) 중 하나였다. 그러나 바쁜 삶을 사는 현대인들에게 '복(伏) 달임'은 그리 녹녹치 못하다.
▲복분자 새우 냉잡채' 요리에 사용할 재료들
그래서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때면 사람들은 으레 차가운 음식을 찾게 마련이다. 그러나 과도할 경우 면역계 파괴의 원인이 되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복분자 새우 냉잡채'에 사용할 재료 손질
가만히 있어도 땀이 샘솟는 무더위에 요긴한 음식이 바로 '약선음식'(藥膳飮食:약이 되는 음식)이다. 약선음식'은 성질이 따뜻한 재료와 차가운 재료의 적절한 배합으로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
▲ 복분자 소스를 넣어 아름다운 색으로 변한 잡채
* 음식 재료의 성질
복분자
: 맛은 달고 시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귀경은 간경,신경이며 효능은 보양,수삽한다
새우 :
맛은 달고 짜며 성질은 따뜻하다.
귀경은 간경,신경이며 효능은 보양,보음한다.
천도복숭아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따뜻하다.
귀경은 폐경,대장경이며 효능은 윤조,활혈한다.
오이 :
맛은 달고 성질은 시원하다.
귀경은 폐경,비경이며 효능은 이수,청열한다.
* 요리 재료
당면 2줌, 깻잎1장,오이1/2개, 비트 1/4개
양배추 3장 ,복숭아(천도)1개,생새우 10개
* 과일 소스
복숭아1개, 집간장1T, 매실식초2T
사과식초1T, 통깨 ,발효소금1T, 올리브1T
* 만드는 법
1. 과일 소스는 분량대로 만들어 놓는다.
2. 당면은 1시간 전 불려 건져 끓는 물에 데쳐 복분자 발효액과 발효소금(1T) 올리브유(1T)에 볶아 놓는다.
3. 생새우는 손질해 데쳐 발효소금1T에 숙성시킨다.
4. 야채는 손질해 모두 채 썰어서 준비한다.
5. 과일 소스에 손질한 야채와 당면을 섞어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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