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전 보다 100배는 맛있는 고소한 김치콩전~~^
오늘 하루를 위해 열심히 달려온 울 수험생들~
지금까지 해온 것 처럼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으면해요~~
너무 긴장하거나 떨게 되면 자기가 가진 역량을 다 펼칠 수 없으니 욕심 내지말고~~
오늘 하루 잘 보냈으면 해요~~ 수험생 여러분~~힘내서 홧팅해요~~^^*
오늘은 어제에 이어~~남은 재료 깔금하게 해결하는 차원에서 만든
김치 비지전~~~
엄밀히 말하면 김치콩전이 될듯한데요~~~^^*
비지 김치찌개를 끓이고 남은 콩이 한컵 보다 조금 더 되더군요~~
냉동실에 넣어두고 며칠 있다가 또 끊여 먹어야지~~하다가 김치전이 생각나서 휘리릭~~갈아 부쳤더니~~역쉬~~
예상을 빗나가지 않네요~~^^*아주~~맛있어요~~~ㅋㅋㅋㅋ
새콤하게 익은 김치의 아삭함에 콩의 고소함까지 가미되어
아이들 간식이나 어르신들 막걸리 안주로 그만이네요~~
부치면서 연신 입으로 들어 가기 바빴으니~~ㅋㅋㅋㅋ
녹두전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 김치 비지전~~~
콩이 들어가 까칠한 식감이 아니라 아주 부드러워 아이들 간식으로 그만이네요~~
맛 만 좋은 음식은 엄마들이 꺼리기 마련이지만 아이들 성장 발육에 좋은 콩에 돼지 고기까지
넣었으니 맛과 영양을 한꺼번에 잡은 녀석 맞지요~~^^*
우찌 꼬시하고 맛난지~~김치전은 저리 가라~ ~~ㅋㅋㅋㅋ
김치전에 콩하나 갈아 넣었을 뿐인데~~이 녀석~~꽤 매력적인걸요~~
시험 보고 돌아오는 아이들을 위해 따뜻하게 부쳐 함께 먹으면 더 좋을듯하네요~~
지친 아이들 수고 했다고 막걸리 한잔 주고 받으면서~~ㅋㅋㅋㅋ
김치가 들어가 따로 간을 하지않아도 입에 착착 붙지만~~
요런 부침개는 초간장에 콕~~찍어야 더 맛나지요~~
자~ 울님들도 하나 드셔봐요~~^^*
수능 볼때가 되면 이상하게 더 춥게 느껴지니~~오늘 하루만이라도
우리 아이들 마음이 포근하고 따뜻했으면 하는 마음마저 드네요~~
그동안 공부한다고 지친 아이들도~~그 아이들 보살핀다고 밤 잠 설치신 울 님들도
수고 많으셨어요~~^^*
비지 찌개 끓일때 말씀 드렸지만 ~~혹시 어제 포스팅을 못보신 님들을 위해~~
콩은 미리전날 저녁에 두어번 씻어 찬물에 담구어 두셔요~~
잘 불었다 싶으시면 두손을 살살 비벼 주면 콩껍질이 잘 벗겨져요~~
그런 그 과정을 몇번 반복한 후에 비지 찌개 끓일때는 콩과 물의 양을 일대일 정도 잡아 갈아 주시면 되고~~
김치콩전을 만들때는 물의 양을 최소한으로 잡아 갈아주셔요~~~
요 정도 농도로~~
거기에 갈은 돼지 고기는 밑간을 해주셔요~~
다진 마늘과 국간장, 들기름 ,후추,청주 쬐끔 넣고 잘 버무려 두었어요~~
김치째개이건 김치전이건 김치가 잘 익어야 제맛이 나니~~
잘 익은 김치를 쫑쫑 썰어~~
거기에 매운 땡초를 하나 다져 넣고~~(선택)
냉장고에 남은 부추 한줌 까지 잘라 함께 섞어 주시면 되요~~
이것만 섞어서 전을 부치면 전이 축축 쳐져서 부서지기 쉬운지라
전분가루나 부침가루 튀김가루~~어느것도 상관없으니
적당히 넣어 반죽의 농도를 맞춘후~~~
팬에 부쳐 주시면 되요~~~
어때요~~? 먹음직 스럽게 잘 부쳐 졌지요~~
그맛도 일품이라 김치전과는 비교 불과~~~^^*
밭에서 나는 단백질이라고 콩 많이 드시라고 노래를 부르지요~~
그렇다고 그냥 마구잡이로 먹기도 그렇고 ~~그럴땐 요렇게 활용해 보시면 어때요~~
콩 싫어 하시는 분들도 부담없이 드실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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