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계속 불고기 들어간 요리공략 입니다^^
선머슴아 같은딸이 또 불고기감 두근을 말도없이 김치냉장고 육루생선 코스에 넣어놨더라구요.
이럴때 자식키운 보람을 느낀다고나 할까요? ㅎㅎ
사실 남편은 버섯 들어간 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뱃살을 생각해야지....요^^
담백한 국물맛이 일품인 버섯전골 입니다.
이런거 저녁에 만들어서 오붓하게 소주한잔 기울이며 정담도 나눠가며 먹어야 하는건데.....
그다지 입맛없는 아침에 만들어 먹여야 하는 현실~~
그런데 아침부터 만들어놓고 보니 없는 입맛 되살리는데 최고의 음식이었지 뭡니까요 ㅎㅎ
요즘 울 남편 마누라와 대화할 시간조차 별로 없다고 현실적응이 좀 어려운듯 합니다.^^.
아침부터 육수국물내고 다 하려면 시간이 없겠지요?
어제 시간있을때 미리 만들어둔 육수 입니다.
들통에 사골국물 우려놓고 육수로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더 깊은 맛을 내기위해
우려놓은 육수에 물좀붓고
말려둔 파뿌리 3개와 다시마3~4조각, 멸치, 무우를 세토막을 넣어 30분간 끓여 별도의 육수를 만들었습니다.
건더기를 건져내는데 진하게 코끗을 파고드는 국물냄새가 환상이더라구요
이 국물로 요리를 하면 뭐든 맛있겠구나~~ 그런 확신이 서는것 있지요? ^^
육류생선 코스에서도 살얼음단계를 지나 얼어있는 소불고감 400g 가량 덜어내 해동과정 거쳐
천사표갈비양념2큰술, 진간장 2큰술, 맛술2큰술, 참기름½큰술, 다진마늘 ⅔큰술, 후춧가루 조금 넣어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당면 한줌도 따끈한 물에 담가 미리 불려 줍니다.
그럼 버섯전골에 들어갈 재료 준비해 볼까요?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표고버섯, 새송이버섯등을 깨끗이 씻어 전골용도에 맞게 적당히 썰거나 찢어준비합니다.
요즘 마트에 가면 버섯이 대세입니다.
가격도 예전에 비해 많이 낮아졌구요 그 종류도 헤아릴수 없이 많습니다.
전골요리에도 역시 빠질수 없는 떡! 조랭이 떡을 한줌 준비했구요
그외, 배추속쌈, 당근조금, 청,홍고추, 대파도 알맞게 썰어줍니다.
자~~ 그럼 전골냄비에 예쁘게 담아볼까요?
배추와, 양념한 불고기, 각종 버섯, 조랭이 떡등을 보기좋게 전골냄비에 보기좋게 둘러담고
가운데 당면한줌을 언저준다음 그위에 다시 양념한 불고기를 듬뿍 올려 줍니다.
불고기버섯전골냄비 3~4인분 기준 보통 4만원 또는 그이상 하지요?
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가격으로 두번 해먹을수 있는 양이 나오니까~~ 계산해 보세요 ㅎㅎ
미리 끓여두었던 다시마사골 육수를 붓고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국간장2큰술 넣어주고 조금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저는 버섯본연의 맛을 느껴보기 위해 국간장만으로 조금 싱거운듯 간을 했음에도 진한 국물맛때문에 싱거운줄 모르겠더라구요.
사먹는거 부럽지 않은 버섯전골 이지 않나요?
조미료가 첨가되지 않아 국물맛 시원~~ 담백하고 깔끔하기 이를데 없는 불고기 버섯전골
요 전골냄비 하나로 셋이 먹으면 푸짐하니 잘 먹었단 소리 나올만 하구요
버섯이며 육수, 고기도 남았으니 충분히 리필 가능하답니다.ㅎㅎ
너무 맛있게 푸짐하게 잘 먹은 아침이었구요~~
그럼에도 전혀 위에 부담스럽지 않고 속이 가볍습니다.
왜 아침은 황제처럼~ 저녁은 거지처럼!! 이란 말도 있잖아요~~~
이상은 황제부럽지 않은
오늘아침 맛나게 먹은 [불고기 버섯전골요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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