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산초장아찌를 담습니다.
산초 꽃~
언니랑 형부는 산에 가는걸 좋아 합니다.
저는 사진만 찍으러 따라 가는 편이고
언니랑 형부가 산초를 많이 땄습니다.
보기는 깨끗해 보여도 어찌나 벌레가 많은지
벌레 때문에 다듬는데 고생 했습니다.
왼쪽은 소금물에 데친 것이고 오른쪽은 생물 입니다.
산초를 끓는물에 데치고
고추장 장아찌와 간장 장아찌
두통 담았습니다.
간장 장아찌~
간장,설탕,현미식초,소주를 동량으로 섞어주어 부어두고
상온에 두었습니다.
우리집 고추장은 담은지가 오래 되어서
까만색으로 변해 있습니다.
귀농하고 처음으로
시판용 고추장을 한통 사왔습니다.
산초를 끓는물에 데치고 물끼를 빼고
시판용 고추장만 넣고 버무리기만 했습니다.
통에 담은후에 윗쪽에 고추가루로 덮었습니다.
산초에서 물이 나오면 고추가루가 흡수 하라고요.
담은지 몇일 된 산초 장아찌가
실온에서 익어 갑니다.
너무 많이 넣어서 넘칠것 같아 사진 찍고 꺼내야 겠습니다.
올해는 간단하게 산초 장아찌를 두가지 담았습니다.
그냥 반찬으로 먹는것 보다도
우리집에서는 산초 장아찌를
고기나 생선 먹을때만 함께 먹기 때문에 조금만 담습니다.
잘 익은 산초알로 기름을 짜도 좋지만
양이 적을때는 산초를 기름에 볶아서
나물을 무침할 때나 두부를 팬에 부쳐 먹으니 산초향이 나서 좋습니다.
가끔은 산초 두부구이를 해먹기도 합니다.
도덕마을님 요리 모셔왔어요
참고하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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