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요리와 한방맛요리

국밥 대신 말아 먹는 밥-폄

단초화 2016. 10. 18. 13:17

국밥 대신 말아 먹는 밥

하루를 버티는 힘이 되어줄 아침밥.

냉장고 속 반찬으로 뚝딱 만들어 후루룩 국물까지 마실 수 있는,

국밥 아닌 말아 먹는 밥 일곱 가지.

 

우롱차+장조림 올린 밥

 

재료 식은 밥 1공기, 우롱차 티백 1개, 물 2컵, 느타리버섯 40g, 시금치 2뿌리, 통조림 장조림 6쪽, 간장 1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느타리버섯과 시금치는 밑동을 자른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둘러 ①을 볶고 간장과 후춧가루로 간한다. 3 밥에 잘게 찢은 장조림과 ②를 올리고 뜨겁게 우린 우롱차를 붓는다.

말차+어제 만들어 둔 삼각 김밥

재료 식은 밥 1공기, 말차 가루 1작은술, 물 2컵, 냉동 황태채 4조각, 설탕 ½작은술, 멸치볶음 1큰술, 식용유 적당량, 소금·통깨·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1 달군 팬에 황태채를 살짝 볶는다. 2 밥에 볶은 황태채, 설탕, 소금, 통깨, 참기름을 넣어 섞고 삼각 김밥 모양으로 만든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그릇에 ③의 삼각 김밥을 담고 멸치볶음을 올린 다음 말차 가루를 탄 뜨거운 물을 붓는다.

TIP 편의점 삼각 김밥의 김을 떼어내고 노릇하게 구워 활용해도 좋다. 멸치볶음은 물론 우엉조림, 진미채볶음 등 냉장고 속 반찬을 곁들이면 더욱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말차+구운 연어 올린 밥

재료 식은 밥 1공기, 통조림 연어 1캔(혹은 구운 연어 1조각), 물 2컵, 말차 가루·미소·꿀 1작은술씩, 식용유 적당량, 김 가루 약간

만들기 1 통조림 연어에 미소와 꿀을 섞는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을 물기가 없어질 정도로만 볶는다. 3 밥에 구운 연어를 올리고 말차 가루를 탄 뜨거운 물을 붓는다. 김 가루를 뿌린다.

TIP 냉동 보관한 연어 알이나 날치 알 1큰술씩을 올려 톡톡 터지는 식감을 더해도 좋다.

다시마 국물+도토리묵 올린 밥

재료 식은 밥 1공기, 물 2컵, 다시마 1조각, 배추김치 1장, 도토리묵 ⅛모, 쯔유 1작은술, 설탕 ½작은술, 참기름·깨·가쓰오부시·소금 약간씩

만들기 1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어 한소끔 끓이고 쯔유로 간한다. 2 배추김치는 잘게 다진 다음 설탕, 참기름, 깨를 넣고 섞는다. 3 도토리묵은 으깨거나 채 썬다. 4 밥에 김치, 도토리묵을 올리고 ①의 다시마 국물을 붓는다. 잘게 부순 가쓰오부시를 올린다.

TIP 시판 볶은 김치를 활용해도 된다. 다시마 국물에 쯔유 대신 국간장으로 간해도 좋다.

다시마 국물+볶은 청경채 표고버섯 올린 밥

재료 식은 밥 1공기, 두부 100g, 물 2컵, 다시마 1조각, 청경채 2개, 표고버섯 1개, 미소 1큰술

만들기 1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어 한소끔 끓이고 미소로 간한다. 2 청경채는 반으로 썰고 표고버섯은 도톰하게 썰어 ①의 다시마 국물에 넣고 살짝 데친다. 3 두부는 한입 크기로 썬다. 4 밥에 두부를 올리고 ②를 붓는다.

TIP 일반 두부 대신 생식 두부를 숟가락으로 떠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녹차+깻잎장아찌 올린 밥

재료 식은 밥 1공기, 통조림 깻잎장아찌 2장, 녹차 티백 1개, 물 2컵, 두부 100g, 다진 쇠고기 2큰술, 간장 1작은술, 설탕 ½작은술, 식용유 적당량,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깻잎장아찌는 잘게 썬다. 2 두부에 다진 쇠고기, 간장, 설탕, 후춧가루를 넣고 으깬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②를 볶는다. 4 밥에 깻잎장아찌와 ③을 올리고 뜨거운 물에 우린 녹차를 붓는다.

TIP 고소한 아몬드를 곁들여도 좋다.

녹차+낫토 올린 밥

재료 식은 밥 1공기, 시판 낫토 1팩, 녹차 티백 1개, 물 2컵, 깻잎 스크램블(달걀 1개, 잘게 뜯은 깻잎 1장 분량, 맛술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적당량

만들기 1 분량의 깻잎 스크램블 재료를 고루 푼다. 2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①을 저어가며 볶는다. 3 시판 낫토에 동봉된 간장 소스와 겨자를 넣고 고루 섞는다. 4 밥에 깻잎 스크램블과 낫토를 올리고 뜨거운 물에 우린 녹차를 붓는다.




기획 : 이경현 기자 | 진행 : 권민지(프리랜서) | 사진 : 안종환 | 요리와 스타일링 : 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