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효소담기와 효능

[스크랩] 작두콩 효소 담기와 효능-8월19일

단초화 2013. 11. 22. 19:51

 

 

 

 

작두콩 젤밑에달린것들이 섞을려고 해서 다땄습니다 큰것들은 심을다 빼내고

반갈라서 작두로 잘라서 효소를 담았습니다

총  11키로가 나오네요 설탕옷입혀 통에 담으니 생각보다 더 액도 참 많이 나오네요

연한건 잘게 잘라서 건조기에 넣고 말려서 후라이팬에 볶아서

시누이님이랑 동서네랑 똑같이 나누었습니다 구수합니다 물끓여먹어야겠어요

 

 

작두콩의 약효를 <동의학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다.

“작두콩은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중초를 덥혀 주고 기를 내리며 신기를 보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낸다. 허한성 딸꾹질, 구토, 헛배 부른 데, 신허요통, 가래, 기침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부스러뜨려 달여 먹거나 거뭇거뭇하게 볶아서 가루 내어 먹는다.

작두콩깍지는 딸꾹질, 구토, 이질에 쓰며, 뿌리는 머리와 허리 아픈 데, 이질, 타박상에 쓴다.”


비염과 축농증에는 작두콩을 한 번에 3~5그램씩 하루 3번 5~8개월 동안 복용하는 것이 좋으며, 알러지성 비염에는 작두콩을 곱게 가루내어 한 숟갈씩 하루 2~3번 복용하면 효과가 더 빠를 수 있다.  작두콩 분말은 찻숟갈로 한 숟갈이 아니라 두 숟갈 이상, 밥숟갈로 반 숟갈 이상 곧 한 번에 3~4그램씩 하루 3번 복용한다.  중이염은 귓속에 한 방울씩 넣고 겸하여 작두콩을 한 숟갈씩 복용하며, 치질에는 작두콩을 오래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작두콩은 약효가 놀랍도록 뛰어나면서도 다양하다. 민간에서 확인된 작두콩의 약효는 대략 다음과 같다.


■ 치조농루, 구내염에 특효가 있다. 작두콩은 이 뿌리에서 고름이 나와서 칫솔질하기가 어렵고 입 안에서 냄새가 나는 증세에 효과가 좋다. 작두콩 차를 마시되 마시기 전에 입 속에서 입가심을 한 뒤에 삼키도록 한다. 심한 치조농루도 대개 10일 이내에 완치된다.

■ 치루·치질이 잘 낫는다. 작두콩을 가루 내어 먹거나 차로 마시고 심한 치질·치루가 완치된 사례가 많다.

수술은 몇 번씩 해도 낫지 않던 치질이 작두콩을 한두 달 먹고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여럿 있다.


■ 축농증·비염·중이염에 효과가 좋다. 작두콩은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뛰어나고 신체의 면역력을 키워 주기 때문에 갖가지 종기나 화농성 질병에 그 효과가 탁월하다.


■ 위염, 위궤양, 장염, 장궤양 등 위와 장의 병을 치료한다. 작두콩은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체한 것을 내리며 뱃속을 편안하게 한다.


■ 항암 효과가 높다. 시험관 실험에서 작두콩 추출액이 암세포를 24시간 동안에 95퍼센트를 죽이는 것이 확인되었다.


■ 천식을 치료한다. 작두콩은 가래와 기침을 삭이는 작용이 있다. 오래 고생하던 천식을 작두콩으로 고친 사례가 적지 않다.


■ 관절염·신허요통에 효과가 크다.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이수작용이 있으므로 관절염·신허요통·변비·비만증 등을 두루 치료한다.

(작두콩 2회)

작두콩은 콩과에 깔린 한해살이 덩쿨풀이다.잎은 세개의 달걀모양쪽잎으로 된 겹잎으로 광저기잎을 닮았으나 그보다 조금 길고 더 크다. 6∼8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보라색꽃이 나비모양으로 핀다.

  열매는 활모양으로 구부러진 꼬 투리로 그 모양이 작두같다하여 작두콩 또는 도두(刀豆)라 부른다. 꼬투리 끝부분이 한쪽으로 굽어있거나 갈고리모양이며 꼬투리길이가 30cm 쯤 된다. 꼬투리속에는 엄지손가락 마디만한 큰씨가 10∼14개 들어있다. 작두콩은 먹는 콩중에서제일 큰 콩이다.씨앗 한개가 길이 2∼3.5cm,넓이1∼2cm, 두께 0.5∼1.2cm, 무게 1.5∼3g이나 된다. 씨앗의 배꼽길이가 씨길이의 ¾이나 되는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씨앗의 빛 깔은 흰색 붉은색 까만색 등이 있는데 흰색이 약성이 높다고 한다. 동남아시 아 열대지방 원산으로 옛날에는 우리나라에 더러 심었으나 요즘은 거의 심지 않아 아는 사람이 드물다.

  중국에서는   양자강 이남에 많이 심으며 일본에서 도 따뜻한 지방에 더러 심는다.  중국에서는 고급 요리재료로 쓴다. 작두콩은 축농증 치질 치조농루 중이염 종기등 화농성질병 즉 고름이 나 오는 병에 으뜸으로 꼽을만한 명약이다.  걸음도 걷기 어려울 만큼 심한 치질이 나 수십년을 앓은 축농증,중이염, 또는 잇몸에서 피와 고름이 나와 고생하던 환자가 작두콩을 먹고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적지 않다.

  이밖에 갖가지 위장병 딸꾹질 구토,신장기능이 허약해서 오는 요통, 기침, 가래, 비만, 갖가지 피부병, 신경통, 신장염, 편도선염, 변비, 설사, 뱃속이 냉해서 생긴 여러 가지병, 헛배 부른데 등에 두루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작두콩 씨에는 우레아제 혈구응집소 글루코시다제 카날린 나바린 등의 아미노산 녹말 단백질 기름성분 그리고 비타민A B1 B2 B3 C 등이 들어있어 영양이 매우 풍부하다.특히 혈구응집소는 콘카나발린A 등 여러가지의 글로블린 으로 되어있는데 이 성분은 암세포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작두통의 혈구응집소는 식물에서 갈라낸 혈구응집소(PHA)의 한 종류로 상당한 항암 활성이 있다. 이 혈구응집소는 사람의 임파세포를 변형시키는 작용 이 있다. 혈구응집소는 임파세포를 자극하여 혈구모세포인 림필블라스트로 바꾼다. 그러나 세포가 변형되었다고 하더라도 이에 대한 독성물질은 생기지 않는다. 작두콩의 혈구응집소는 암세포나 여러가지 발암물질로 생긴 비정상적인 세포를 응집하여 활성을 억제하지만 정상적인 세포에는 자극을 주지 않는다. 작두콩에 들어있는 혈구응집소와 보리길금, 콩에 들어있는 당단백은 모두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그중에서 작두콩PHA의 억제효과가 가장 높다.

  시험관 실험에서 125의 작두콩혈구응집소를 암세포와 같이 배양했더니 24시간만에 95% 의 암세포가 녹아없어졌다고 한다. 또 흰생쥐의 뱃속에 암세포를 주입한 다음 1시간 2일 5일만에 작두콩혈구 응집소를 1mg을 주사하니까 각각 70% 50% 20%로 암세포를 억제했다는 기록이 있다. PHA는 보통 콩에도 들어있는 성분으로 적혈구를 엉키게하여 세포의 성장을 저해하는 까닭에 인체에 해로운 물질로 알려져있다.

  그러나 작두콩에 들어있는 PHA는 암세포를 억제할 뿐아니라 딴식물의 PHA가 만들어낸 독성을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작두콩에는 비타민이 보통 콩보다 훨씬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B1은 보통콩의 3배, B2는 5배, 나이아신은 4배나 들어있다.

  또 보통콩에는 들어있지 않은 비타민A와 C도 매우 풍부하다. 많은 영양물질이 갖가지 난치병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작두콩의 약리효과는 매우 다양하면서도 뛰어나다.  치질, 축농증, 중이염 같은 화농성 질병과 뱃속이 차가와서 생긴 여러 질병, 신장기능이 약해서 생긴 질병, 여성의 생리불순,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 천식, 고혈압, 관절염, 신경통, 요통, 치통, 변비, 설사, 비만증에 이르기까지 두루 뛰어난 효과가 있다.

작두콩의 약효를 간략하게 요약 정리한다.

  
① 작두콩은 비염, 축농증, 치질, 치루, 편도선염, 중이염, 갖가지 종기 등  화농성질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몹시 귀찮고 고통스러우며 여간해서는 잘 낫지않으며 수술하면 얼마 지나지않아 재발하는 병인 치질이나 축농증 중이염이 작두콩을 먹고 깨끗하게 나은 보기가 적지 않다.
작두콩에는 고름을 빼는 작용과 함께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매우 세다. 치조농루는 잇몸이 곪아서 피가 나고 고름이 생기는 병으로 심하면 입안에서 하수도냄새같은 썩은 냄새가 나고 이빨이 흔들거리다가 빠져버리는 고약한 병이다. 치조농루를 비롯한 치주염 치근염같은 잇몸염증, 구내염, 편도선염 등에도 작두콩을 차로 끓여마시면 신기하다싶을 만큼 잘 낫는다.  피부에 생긴 뾰루지나 종기, 습진 같은 것도 작두콩으로 잘 낫는다.

② 뱃속을 따뜻하게 하고 기(氣)를 잘 통하게 하므로 위나 장이 허냉하여 생긴 염증이나 궤양, 딸꾹질 등에 효력이 크다. 작두콩은 위와 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구토, 복통, 설사, 변비를 모두 낫게 한다. 뱃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잘 되지않을 때나 뱃속이 허냉하여 딸꾹질이 날 때, 고질적인 설사나 변비에 작두콩을 차로 끓여먹거나 가루내 먹으면 잘 낫는다. 중국의 어느 이름난 의사는 뱃속이 허냉하여 생긴 온갖 질병에 작두콩을 써서 뛰어난 치료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작두콩은 몸을 따뜻하게 데워준다.  냉증은 온갖 질병의 원인이다.  관절염, 신경통, 산후통, 치질, 뱃속의 덩어리, 소화불량, 대장염 등이 모두 몸을 차고 습하게 한 것과 대개 관련이 있다. 작두콩은  몸이 냉해 생긴 여러 질병, 특히 위장이 허냉하여 생긴 질병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③ 신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한다. 작두콩은 신장이 허약해서 생기는 허리아픔, 음위, 유정, 정력감퇴 등에 효과가 높다.  콩팥이 허약해서 생긴 요통에는 돼지콩팥에 작두콩을 넣고 푹 고아서 복용하면 요통도 낫고 정력도  강해진다.  돼지콩팥과 작두콩은 다같이 신장기능을 강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임신으로 인한 요통에도 작두콩을 넣어 달인 돼지콩팥을 먹으면 효과가 좋다.


④ 어혈을 삭이고 혈액순환을 좋게하며 피를 살리는 작용이 있다.  심하게 부딪히거나 멍이 시퍼렇게 든데, 죽은 피가 뭉쳐있는데, 타박상 등에 작두콩을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붙이면 효과가 신통하다.


변비, 비만치료에 효과가 높다. 작두콩은 기(氣)를 밑으로 끌어내리고 장의 기능을 튼튼하게하여 변비를 없애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작두콩을 오래 복용하면 살결이 고와지고 기미가 없어지며 몸속 지방질이 분해되어 빠져 나오므로 비만증이 낫는다. 오래되고 잘 낫지않는 변비에 효과가 크다.  변비가 없어지면서 변비로 인한 두통, 생리통, 피부병 등이 낫고 살결이 고와진다.  작두콩의 약성을 `동의학사전'는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중초를 덥혀주고 기를 내리며 신장의 기운을 보한다.  허한으로 인한 딸국질 게우는데 헛배부른데 신허요통 가래가 나오면서 기침하는데 쓴다. 약리실험에서 항종양활성이 밝혀졌다.  하루 9∼15g을 부스러뜨려 달여먹거나 좀 거무스름하게 볶아 가루내 먹는다.작두콩깍지는 게우는데 딸꾹질 이질에 타박상에 쓴다.' 


(작두콩 3회)

작두콩은 쥐눈이콩 돌콩과 함께 콩중에서 약효가 가장 높은 콩이다.  요리재료이면서 온갖 난치병에 두루 위력을 발휘한다.  특히 작두콩으로 담근 간장, 된장 같은 발효식품은 갖가지 암 궤양 염증 치질 심장병 신장병 간장병 등 온갖 난치병에 천하의 명약이라 할 만하다.

  중국에서 콩을 발효시켜 개발한 진화(振華)851구복액(口服液)이라는 음료는 우리나라에서도 시판되고있는데 심근경색, 심장병, 뇌졸중, 동맥경화, 간염, 간경화, 위암, 뇌종양, 폐암, 코암, 유선암, 간암, 난소암, 백혈병, 당뇨병, 류마티스성관절염, 신경통, 갖가지 위장병 신장염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쥐눈이콩과 죽염, 오리 등을 같이 발효시켜 담근 간장이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치질 갖가지 염증, 궤양, 암, 당뇨병, 간염, 간경화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보통 콩이나 쥐눈이콩 대신 작두콩을 쓰면 약성이 더욱 뛰어나게 높을 것임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작두콩은 맛이 담담하여 먹기 좋다.  차로 끓이면 구수한 맛이 난다.  특히 볶아서 끓이면 맛이 더욱 좋다. 중국 남부지방에서 작두콩으로 간장 된장을 담그고 풋것을 기름에 튀기거나 볶아서 먹는다.


  중국에서도 작두콩을 식용으로 널리 쓴 지는 그리 오래지 않다.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의 다섯째 아들 주체가 1406년에 펴낸 `구황본초'에  구황식품으로 처음으로 작두콩을 소개하고 있다.  이시진의 본초강목에는 풋것을 삶아먹거나 된장을 담가먹는데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같이 먹으면 맛이 좋다고 했다. 당나라때의 책인 `서양잡저'에는 작두콩을 협검두(挾劍豆)라 하여 먹을 수도 있다고 적혔다. 멕시코에서는 기원전 3천년전부터 식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작두콩의 약성에 대한 중의학사전의 기록을 옮기면 다음과 같다.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중초를 따뜻하게 하고 신장을 튼튼하게 하고 원기를 돋운다. 허한으로 인한 딸꾹질을 고치고 구토와 속이 치미는 것을 치

료한다.  배가 불러오는 것과 신장이 허약해 오는 요통,기침, 가래를 치료한다. 하루 9∼15g을 달여서 먹거나 까맣게 태워 가루내 복용한다.' 위열이 성한 사람은 신중하게 복용해야 한다.


  ⑴ 딸꾹질에는 작두콩을 가루내 하루 7.5∼11.5g씩을 물에다 먹는다.


  ⑵ 백일기침에는 작두콩 10개를 감초 3∼4g과 함께 물 1천cc에 끓여  700cc 쯤 되게 달여 그 물을
     하루 3번 나눠 마신다. 


  ⑶ 신허요통에는 작두콩 몇개를 돼지콩팥에 넣고 작두콩잎으로 싸서 푹 쪄서 먹는다.


  ⑷ 축농증이나 비염에는 묵은 작두콩을 은은한 불에 볶아서 가루내어 술과 함께 하루 10g씩 먹는다.


  ⑸ 어린이의 산기(고환이 커지는 병)엔 작두콩을 가루내 5g씩 물에 타 먹는다.


  작두콩 복용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날것을 그대로 먹을 수도 있고 볶아 서 먹기도 하며 가루내 먹을 수도 있고 검게 태워서 가루내 먹을 수도 있다. 작두콩뿐만아니라 콩깍지 뿌리 등을 다같이 약으로 쓴다. 치질이나 탈항, 타박상, 종기같은 외과질환에는 작두콩가루를 복용하면서 아픈 부위에 가루를 뿌리거나 달인 물로 자주 씻는다. 잇몸염증, 치조농루, 구내염 등에는 작두콩가루로 입가심을 하거나 양치질을 한다.  피부병에는 달인 물로 목욕을 하는 방법도 있다.


  먹는 양은 하루 10∼15g을 하루 3∼4번에 나눠 복용한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먹으면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으므로 처음에는 3∼4g씩 복용하다가 차츰 양을 늘여나가는 것이 좋다. 두드러기가 나거나 몸이 붓거나 할 때에는 2∼3일 복용을 중지하거나 양을 줄여서 복용하여 차츰 몸상태를 봐가며 양을 늘인다.

(작두콩 4회)

  작두콩을 복용하여 효과가 나타나는 속도는 질병과 사람에 따라 다르다.  치조농루나 치은염, 구내염에는 효과가 빨라 대개 3∼30일이면 낫고 치질이나 축농증, 중이염 등은 2∼3개월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작두콩은 효과가 매우 빠른 편이어서 심한 치질이나 축농증, 중이염이 10일이나 20일만에 깨끗하게 나아버린 예도 적지않다.

  신허요통, 관절염, 신경통, 뱃속이 냉해 생긴 소화불량, 변비, 비만, 장염, 장궤양 등엔 3∼4개월간 꾸준히 복용해야한다. 작두콩은 염증을 삭이고 어혈을 풀며 고름을 빼내는 등의 약리작용도 탁월하지만 원기를 북돋아주는 보약으로서 효능도 높다.  남녀노소 어떤 사람이 먹든지 부작용이 없고 또 오래 먹을수록 좋다. 이상적인 식품인 동시에 약이라 할 수 있다. 게다가 뿌리 꼬투리 등을 다같이 약으로 쓰므로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


  작두콩은 따뜻한 지방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이 재배에 알맞고 서리가 일찍 내리는 산간지방에서는 열매가 제대로 맺지않는다. 물빠짐이 좋은 참흙에서 잘 자라며 3∼4월에 씨앗을 심어 늦가을에 거둬들인다.  씨앗 겉껍질이 단단하고 두꺼우므로 하루쯤 물에 담가 두었다가 심어야 싹이 잘난다. 싹이 나서 20cm쯤 자란 뒤에 지주를 세워 넝쿨을 올린다.


작두콩을 식품으로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⑴ 작두콩차: 작두콩을 약간 꺼뭇꺼뭇한 정도로 볶아 가루로 만들어 두고 뜨거운 물에 3∼5g씩 타서 마신다. 흑설탕이나 꿀을 넣어 마셔도 좋다. 아니면 작두콩깍지나 작두콩을 볶아 그냥 달여서 마셔도 된다.


⑵ 작두콩장국: 된장국이나 청국장국 같은 국이나 찌개에 작두콩가루를  10g쯤 섞어서 먹는다.  맛도 좋고 질병도 고칠 수 있다.


⑶ 작두콩된장, 간장: 작두콩을 메주로 쑤거나 청국장처럼 띄워 간장을  담근다.  죽염과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마늘 등을 같이 넣고 담근 간장은 온갖 질병을 고치는 식품인 동시에 약이 된다.  작두콩에는 소화효소가 많이 들어있어화가 잘된다.


⑷ 작두콩술: 작두콩을 꺼멓게 볶아서 도수가 높은 소주에 넣고 뚜껑을  잘봉한 뒤 하루쯤 두었다가 걸러서 보관해두고 수시로 마신다.  작두콩 분량의 3∼4배쯤 술을 부으면 된다. 작두콩깍지도 똑같은 방법으로 술로 담그면 진한 황갈색 빛깔에 향기도 진한 술이 된다.


⑸ 작두콩고물: 작두콩을 볶아 가루내어 인절미나 떡에 묻혀 먹는다.  맛이 있고 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된다.


  작두콩은 단방으로도 여러 난치병에 기이한 효력을 발휘하지만 생강, 어성초, 겨우살이, 삼백초, 백출, 오갈피, 당귀, 짚신나물 등과 함께 쓰면 효력이 더욱 높다. 짚신나물과 같이 쓰면 갖가지 암, 장염, 폐질환으로 인한 출혈,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 등에 효과가 높고 삼백초와 같이 쓰면 뱃속애 있는 덩어리, 암, 신장질환, 간장질환, 정력감퇴 등에 아주 좋다.

  어성초와 같이 쓰면 축농증, 치질, 중이염, 치조농루 등에 효과가 빠르고, 백출과 같이 쓰면 위염, 위궤양, 소화불량 등에 탁효가 있으며  겨우살이와같이 쓰면 갖가지 암,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질환 등에 효과가 더욱 빠르다.

  작두콩과 닮은 것으로 해녀콩이 있다.  해녀콩은 작두콩보다 훨씬 더 커서 콩깍지의 길이가 4∼5m나 되고 콩 1개의 무게가 1kg이 넘는 것도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자라지않고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의 열대지방에 자란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토끼섬에 해녀콩의 한 종류가 자란다.  열대지방의 해녀콩이 바닷물에 떠 실려와서 자란 것으로 생각된다.  민간에서 해독약으로 또는 낙태용으로 쓴다.  작두콩은 하늘이 사람의 병을 고치기위해 준 최고의 보물 가운데 하나다.


(글/ 약초연구가 최진규)

 


출처 : 산채 사랑
글쓴이 : 백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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