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와 산나물재배

고추탄저병 예방법

단초화 2014. 6. 23. 15:15

◑ 고추 재배 기본

- 멀칭은 부직포로 한다.

- 이랑은 1줄 이랑(폭 1m 간격)으로 한다.

- 심는 간격은 40㎝정도로 넓게 심는다.

- 모든 약재는 오전 8시~10시(수정시간)에는 피해서 살포한다.

- 모종 심는 시기는 4월말부터 5월초에 심는다. ( 만상 피해 우려 )

- 침수피해를 입지 않게 이랑을 1자 정도 높게 설치한다. ( 습한 곳은 역병 상습지 )

- 모든 약제는 비오기 전에(예방 위주) 살포해야 비온 후 살포한 것 보다 효과가 2배 이상 난다.

- 탄저병이 걸렸을 때 반드시 병든 열매를 따낸 후 약제 살포를 한다.( 분무액이 병반을 확산시킨다.)

- 역병(나무 째 말라죽는 병)은 뽑아버리고 건강한 나무 사이를 차단시킨다.

- 약제는 20평에 1말 정도씩 충분히 살포한다.

- 영양제는 고추가 익을 때 (붉은고추) 가장 필요하다.

- 고추달리는 시기는 6월 중순, 7월 하순, 8월 하순이며 이때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 고추 탄저병

◦ 유묘탄저병

◦ 유묘기의 고추 잎과 줄기에 병을 일으킨다. 발생초기에는 수침상의 퇴록반점이 커지면서 원형의 갈색 반점을 형성한다. 줄기에 발생하면 병환부가 구부러지며 심하게 발생하면 낙엽이 진다. 병반 위에는 작은 소립이 형성되기도 한다.

◦ 과실탄저병

◦ 탄저병에 의한 피해의 95% 이상을 차지하며 과실에만 병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해가 크다. 미숙과와 성숙과 모두 발생하며 발생 초기에는 살색의 움푹 들어간 증상으로 시작 하여 점차 확대되면서 병무늬 위에 흑색 소립이 형성된다. 온도가 높고 상대습도가 높은 때에는 병무늬 위로 홍색의 포자로 된 점질물이 흘러나온다.

기타 잎과 과실에 발생하는 탄저병은 병원성이 약하여 큰 피해를 주지 않으나 품종에 따라 발생이 심한 경우도 있다.

 

◑ 병 증상

주로 과실에 발생한다. 과실에는 처음에 감염부위가 수침 상으로 약간 움푹 들어간 원형반점으로 나타나고, 진전되면 병반이 원형 내지 부정형의 겹무늬 증상으로 확대된다. 병반부위에는 담황색 내지 황갈색의 포자덩어리가 형성되고, 심하게 병든 과실은 비틀어지고 미라처럼 말라버린다. 성숙과의 병반은 간혹 흑색의 겹무늬 증상을 띠는 것도 있으며, 수확 후 건조하는 과정에서 병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있다.

 

◑ 방제 방법

- 건전종자를 파종하고, 무병묘(無病苗)를 이식한다.

- 종자를 소독하여 파종한다.

- 이 병에 잘 걸리지 않는 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한다.

- 고시약제를 병 발생 초기부터 살포한다.

- 방제 약제로는 디메토모르프·디티아논 등 21종의 약제가 등록되어 있다

 

◑ 전염 원인

◦ 병원균의 포자는 끈끈한 점질물에 싸여 있으므로 바람에 의한 비산이 불가능하고 비바람, 폭풍우, 태풍 등 외부의 물리적 힘에 의하여 전파된다.

◦ 안개와 이슬도 병원균의 포자형성을 촉진하며 병든 과일에서 흘러내린 물방울로도 전파된다.

◦ 종자 전염하는 대표적인 균으로 병든 과일의 종자 내외부에 붙어 전염된다.

◦ 전염원은 이병잔사에 섞여 토양 속에서 월동하며 지표면에 노출된 분생포자가 땅 가에 가까운 고추과실에 비산되어 식물체로 전파된다.

 

◑ 발병 유인

◦ 병원균의 생육 적온은 28 - 32。C로서 고온다습과 강우 시 병 발생이 많다. 질소질의 과용이 발병을 조장시킨다.

 

◑ 방제법

◦ 건전주에서 채종하고 베노람 수화제 200배액, 지오람 수화제 200배액에 1시간 침지하거나 분의 처리한 다음 파종한다.

◦ 병든 부위는 일찍 제거하고 수확 후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은 모두 제거하여 이듬해의 전염원을 줄인다.

◦ 질소질 편용을 막고 밀식을 피하여 과습하지 않도록 통풍에 유의한다.

◦ 병해 특성상 약제 살포는 강우 후 즉시 이루어져야 가장 효과적이다.

◦ 병 발생이 급격히 늘어나면 4 - 5일 간격으로 수회 살포하며 예방의 경우에는 7 - 10일 간격으로 1 - 2회 살포한다.

◦ 유효 약제로는 타로닐(다코닐), 캡타폴(디포라탄, 모두나), 프로피(안트라콜), 만코지(다이센 엠)수화제 등이 있다.

※ 물 1말에 사과식초 120㎜ 희석하여 1주일간격으로 뿌리면 탄저병 효과

 

◑ 고추 탄저병 예방

가장 효과적인 고추 탄저병의 재배적 방제방법은 비가림 시설로 빗물이 직접 과실에 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비가림에 의한 탄저병 방제효과는 95% 이상이라는 여러 연구결과들이 이미 보고된 바 있고, 무농약 고추재배 시 비가림 시설이 무설치구에 비해 수량은 약 2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개의 병든 과실에 탄저병균 전염원이 수천만 개 이상 형성되고 비바람에 의해 멀게는 수km까지 날아가므로 병든 과실은 발견 즉시 제거하여 소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고추 탄저병 역병의 방제를 위한 노력

- 역병은 고추가 말라서 붉게 타 죽는 병이며 수인성병원균에 의해 전염된다.

- 물을 타고 다니며 비온 뒤 4시간이면 이동을 시작한다.

- 고추 모종의 북을 해 준 부분에서 보통 빗방울에 튀겨 이동하므로 뿌리 부분이 흙에 노출 되지 않도록 해주면 효과를 볼 수 있다.

- 면적이 적을 경우 그림과 같이 북을 준 부분을 덮어 주어 빗방울이 튀지 않게 해주면 효과를 본다고 한다.

- 작물은 정식 후 뿌리가 활착되기 전에 병해충에 노출되므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고추를 따더라도 첫 수확이전엔 방제를 해주는 것이 좋다. 농약은 작물 내에서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소멸 되므로 염려할 필요는 없다.

- 역병과 탄저병을 동시에 방제 할 수 있는 약제를 바닥까지 충분하게 준다. 역병은 바닥에서 올라오므로 고추묘목에만 방제를 하는 것은 잘못 된 것이다. 탄저병은 어릴 때부터 재배포장에 있으므로 고추가 달리지 않은 때도 방제한다.

- 묘목 때 방제를 철저히 하고 수확기 때 무농약을 하는 것이 좋다. 무조건 약제를 사용하지 않고 병에 걸려 망친다면 농사를 시작한 보람이 없다.

 

◑ 고추 탄저병 예방과 가뭄을 줄이기 위한 고랑의 짚 멀칭

- 짚에서 서식하는 균은 탄저균을 포식한다.

- 짚을 덮으면 잡초 발생이 적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짚이 없을 경우 부직포를 사용해도 잡초발생억제 효과는 좋다.

- 가뭄에도 짚이나 부직포를 고랑에 피복하면 좋다.

- 탄저병이 걸렸을 경우 실바코 수화제를 사용하면 치료된다.

- 다이센 M-45 수화제는 수확기 40일 전에는 사용해서는 안 된다. 묘목 식재 직후 사용에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