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와 산나물재배

[스크랩] 친환경농산물[나눔농장 무농약 고추재배 일기- 2010년]

단초화 2014. 5. 12. 11:39

2010년 나눔농장 친환경 무농약고추 재배일기

2010년 1월 31일

올해 농사지을 고추종자는 노지용 - 조생거물고추" 

하우스용은 아시아종묘의 이름없는 고추인데 올해처음 개발된 하우스전용 신품종 이란다.

신품종이라서 시험재배용으로 씨앗을 공짜로 얻었다.

공짜 좋아하다가 농사 망치면 어쩌나.......

 

이름없이 이렇게 네임펜으로 하우스 비가림이라고만 적혀 있다.

12시간 침종 후 보자기에 싸아 따듯한 아랫목에서 3일

 

 

2010년 2월 10일

비닐 하우스안에 열선을 깔고 모판 설치

씨앗이 보이지않도록 상토를 덮고 물을 흠뻑 머금게 한다.

모판위에 다시 비닐을 덮어 수분 증발을 막는다.

 

일주일이면 싹이 올라올만도 한데 싹이 틀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온도관리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했다.

 

싹이틀 무렵에는 온도를 30도 정도 유지해야 하는데

요즘 해뜨는 날보다 비오고 흐린날이 많아 주간온도도 20도 내외

야간에는 10도 내외를 유지하기에 싹틈이 더딘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동네분들이 다녀간 뒤로 싹트기 위해서 30도의 온도가 필효하다하여 열선 온도조절기 온도를 30도에

맞춰져 있는것을 보고 장모님께 또 한소리 했다....

누가 온도조절기 온도 내려놨데유???

분명이 엇그제 까지만 해도 최고온도 50도에 맞춰놨었는디

그 온도에 맞춰도 야간온도는 더 떨어지는디.......

 

어찌하겠는가!

빨리 싹틔워서 길러내려면 안정된 온도가 필요하여

소형 터널안에 전구 5개를 설치하여

전등의 열기로 주.야간 온도를 강제로 30도 전후로 맟출 수 밖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토를 살짝 겉어내보니

땅속에서는 이미 1cm 가량 뿌리가 자라고 있다.

이제 곧 새생명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전구를 켜고나니

소형터널 안에는 훈기가 가득하다.

온도가 맞으니 이제 본격적인 싹틔움이 시작 될 것이다. 

 

 

2010년 2월 15일

주.야간 온도를 25도 이상으로 끌여올려주니 순식간에 발아가되어

자칫 웃자람 현상까지 보이는 모종이다.

주.야간 온도를 20도 내외로 관리를 해야  다음주 일요일 가식하는데 지장이 없으리라 본다.

 

생명의 힘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싹틔움이다.

상토사이사이 지진이 일어난듯 솓아 오른 자연의 힘이다.

 

 

2010년 2월 20일  

고추모종 가식을 위한 연결포트에 상토 채워두는 일은

가식 2~3일전에 완성하여 충분히 관수를 해주고

지온을 충분히 받도록 한 후에 가식을 해야 한다. 

장모님은 상토 담고 나는 가지런하게 연결트레이 옮겨서 정렬 하고....

 

일땅 사천원 짜리 귀남이는 사진찍기에 바쁘고....

뒤에 보이는 견선생은 감독하고

지난번 예닮소금님께서 섬나라에서 배태워 보내주신 "진돌이 " === 영광이 

쌍카플 눈망울과 하늘을 찌를 듯 솓아올라간 꼬랑지가 진돗개의 후예답다.  

 

5*5 트레이 4,000 포기용 완성해놓고

하우스전용고추용으로는 5*8 연결트레이 1200 포기용으로 따로 구분되게 만들었다.

같은 트레이에 가식하면 내 아무리 감시를 해도

정식 할때는 울 장모님 아무데서나 모종 갔다가 노지에도 심고 하우스안에도 심을것이 뻔한 일이기에

처음부터 트레이판부터 다른 종류를 선택했다.

 

귀남아!!!

아빠 잘 나오게 한장 찍어 줄래... 했더니

진짜 잘나오게 옆모습을 찍어주었다.

 

20미터 하우스 한줄이 다 들어간다

충분히 관수를 해주고 비닐을 덮어 수분증발을 막고 지온을 최대한 끌어 올려준다.

내일 가식하기에 오전부터 분주하게 설치완료했다.

 

2010년 2월 21일

오늘은 고추모종 가식 하는 날이다

잎 끝에 물방울이 송글송글 맺혀 있는것으로 보아

생육 상황이 아주 좋아보인다.

분무기로 식초한방울, 목초액 한방울 섞어서  살짝 뿌려주었다.

 

이른아침부터 동네 할머니들이 고추모종 가식을 해주시겠다며 오셨다.

할메 해도 안떳는데 커피한잔 하시고  쪼메 기달렸다가 하시게요....

빨랑혀야제....   하시며  커피마시고 바로 하우스로 출동하신다.

다행히 해가 번쩍 떠올라 가식하기 좋은 날이다.

 

스테인레스 국그릇 하나 숫가락 하나가 작업도구의 전부이다.

 

예 박서방.... 고추모조이 겁나게 커부렀네

이거 안자빠지게 혀야는디.... 너무 따십게 커서 큰일난네...

할메 그려도 너무 깊게 심지말고 잘 세워주랑께요...

 

할매"  고추모종 너무 꼭 쥐지 마쇼잉....

나는 기운이 없응께로 고추모종 꼭 잡을 힘이 읍써야

박서방은 물이나 뿌려줘잉...

" 고추농사가 몇년차 인디 .... 내가 뻔데기앞에서 주름잡은 꼴이 되브럿다

 

고추모종 셈하기 쉽게하고

향후 고추모종을 조금씩 벌려줘야 하기에 1,000포기마다 조금씩 띄웠다.

그리고 바닥에 비닐을 깔아놓은 이유는  요놈들이 나중에 물 부족하면

지그집 밖으로 뿌리를 뻗어서 아예 땅에 밖히는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바닥비닐을 좀 넓게 펼쳐놓지 왜 양쪽 한포기분량은 땅에 닿게 해 놨냐???

물으신다면  울 장모님 하루에 한번씩 물주기 하시는데

꼼꼼하게 물주기를 한다해도 양쪾 끝줄은 항상 수분 부족으로 생육이 부진하기에

처음부터 뿌리를 자기집 밖으로 뻗어서 왠만한 가뭄에도 견뎌내라고 특별히 대우해 준 셈이다. 

 

가식을 완료하고 다시한번 흠뻑 물을 주고

잎이 땅에 닿은거 다시 일으켜 세워주고

비닐을 덮고 보온담뇨를 덮어서 햇볕 차단을 했다.

 

야간온도 20도를 유지하고 있다.

낯에 넘여졌던 모종들이 전부 고개를 쳐들어 새로운 환경에 적응중이다.

 

가식수량

노지용 고추 : 조생거물 (3봉지) : 3,500 포기 완성

하우스전용고추 : 아세아종묘(1봉지) :1275 포기 완성

무럭무럭 자라서 노지고추는 5월 초까지,

하우스고추는 4월 10일경 본밭에 정식 예정이다.

 

2010년 3월 1일

어울림터 비닐 하우스 100평용 2동에 거름넣기

광어유박(장보고) : 2포대(30kg)씩

유박비료 : 3포대(60kg)씩

규산질비료 : 2포대씩

퇴비 : 20포대(400kg)씩 넣기

 

 

 관리기로 로타리를 치다가 발견한 대형 고인돌이 뭍혀있는 중간 부분에 쇠봉이 꽃혀 있다.

작년에 저 부분의 고추모종이 다른곳에 비하여 생육이 부진했던 이유를 알았다.

정으로 쪼아서 캐내려면 시간꾀나 걸릴테지만 우공은 산도 옮긴다는데 시간되는데로 쪼아낼 참이다.

 

몇일동안 비만 오락가락 하고

주간 온도가 15도이상 올라가지도 않으니 고추모종 생육에 악영양을 미치고 있고

습해로 인해 가끔 한포기씩 주저앉아 버리는 모종이 보인다.(잘록병)

주간에도 비닐 덮고 전기불을 켜서 광합성 작용과  주간온도 18도를 유지해 주고 있다   

 

야간온도는 15도를 유지해 주기위해

열선을 깔아  온도조절기 온도 30도에 맞춰주고

작물에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해주기위해  전기 코드에 타이머를 부착하여

야간에 불 켜는 시간을 조절하면서 온도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야간에 불켜는 시간 : 저녁 12시부터 새벽 1시까지,   새벽 4시부터 5시까지

오후에 지열을 받아 상승했던 온도가 밤이 깊어 갈 수록 온도가 떨어져 12 내외로 내려갈쯤 시간이

밤 12시경이 되니 그때부터 1시간 불을 켜서  야간온도 18도까지 상승 했다가 꺼지면

새벽 4시쯤 요즘 날씨에 가장 추운 날씨이니 1시간 더 켜주면 고추모종에 스트레스를 최소한으로

할 수있으리라 본다. 

 

조금은  웃자란듯 보이는 고추모종이다.

다음주에는 칼슘제 1,000 배 액을 뿌려줘야 할것같다.

연결트레이 에 상토가 아래처럼 자기영역이상 채우면 좋지않다.

나중에 뿌리가 옆집으로 마실가서 서로 엉키는 현상이 빚어짐으로

뿌리를 왠만큼 잡으면 자기영역안으로 상토를 약간씩 눌러줘야 한다.

 

여렵게 구한 당조고추

작년여름 MBC 그린실버 고향이좋다  30회때 방영된 우리농장 여주 소개하기전에

방송되었던 바로 그 고추다.

100평 하우스 1동을 해보고 싶은데

아쉬운데로 100 포기용 1봉지를  \15,000 원에 구입했다.

 

 

제일종묘사에서 육성하여 올해 비로소 시장에 나온 고추답게

씨앗값이 급값이다.

씨앗구하려고 여기저기 알아보니 올해 모종 1포기에 3,000 원 받을 예정이라 한다.

한포기에 3천원 --- 주말농장에 서너포기 심을사람 아니면  농민은 구입하기 힘들것이다.

 

 

당조고추 품종 소개: 당 수치를 떨어뜨린다는 내용이다

 

 

 

재배상 유의점 : 하우스 전용 고추라는거..

 

 

씨앗은 일반 고추씨앗과 별반 다른점이 없다.

3월 4일 침종

3월 5일~ 6일 : 수건에 폭 싸아서 따듯한 아랫목에서 이틀

3월 7일 모판에 씨앗 넣어 기르기 시작함

 

 

2010년 3월 5일 현재

모종 품평 부탁 드립니다.

 

푸르름이 가득한데 사진발이 연녹색으로 나오니

영양분 부족이나 광합성 부족으로 오인 받겠다.

 

 

 

 

2010년 4월 4일

하우스 고추농사지어 대박을 내려니 생기는 건 욕심뿐 이다

포대거름 30포대를 더 넣고 로타리를 쳤다.

 

잔꾀를 부리느라

비닐 하우스에 씨씨론 끈을 열가닥 매달았다

작년도 처음 하우스 고추 농사지을때 불편했던점을 보완하려고 끈을 메달았다

저 끈의 용도는 차후에  지주와 그물망이 안정적으로 지탱해 주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하우스 양쪽옆에 풀은 풀이아니고 작년 가을에 파종해놓은  쪽파 다

쪽파김치 담궈먹으면 제맛이다

 

2010년 4월 11일

로타리 치는데 땅이 메말라서 저수지물을 끌어다가 겉 표면에 젖을정도로 뿌리고 로타리 한번치고

또 뿌리고를 반복하며 약간은 젖은 땅으로 만들었다.

관수 시 막걸리 한말과 목초액 1리터를 혼합하여 뿌려주고 관리기를 이용하여  다섯골을 땄다.

전년도에 6골 넣었다가 하우스내에 고추가 꽉 들어차서 이동하는데도 불편하고 수확하기도 여간 힘들일이 아니었기에

 올해는 과감히 5골만 정식하기로 했다.

욕심이 과하면 손발이 고생을 한다.

 

관수 시설도 정비를 하여 설치를 하고....

 

시범삼아서 말뚝박고 끈을 묶으니 역시 Y 자를 그리며 제대로 맞아떨어진다

그런데 하우스 안에 왠 자전거가  넘어져 있냐!!!!

이랑 중앙에는 고추모종을 정식하고 약간 밖으로 움푹 들어가도록 좁은 골을 내는데 사용하려고 ....

그곳이 바로 관수호스가 들어 갈 자리이다

이랑 위에 그냥 관수호스를 깔면 자칫 관수호스가 꼬일 수도 있고  바닥 멀칠 후 관수를 하면

관수호스에 물이 차오르면 멀칭비닐이 위로 볼록 솓아올라서 굴러다니기도 하며 애먹인다.

굴러다니지 말라고 핀을 박아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자전거를 끌고 지나가면 이렇게 일정한 깊이로 골이 타지니 얼마나 편한지....

 

그 위로 관수호스를 넣고 바닥멀칭 비닐을 씌우면 고추모종 정식을 하면 된다

주의해야 할 사항은  고추 정식 시 저 호스를 호미로 찍는 날에는 날벼락이 떨어진다.

 

작년에는 바닥멀칭 폭이 1,200 짜리면 충분했는데  올해는 다섯이랑만 정식하려고 하니

바닥멀칭비닐 폭이 1,500 짜리는 해야 되는데 미쳐 비닐을 구해놓지 못해서 한줄 씌우려다가 포기하고 마무리했다.

행여 바닥멀칭비닐이 맞아 멀칭을 했더라면 큰 낭패를 당할뻔했다.

다름아닌 바닥멀칭하고 바로 고추모종을 정식하려고 했기때문이다.

작년에 고추정식을 4월 11일 날 했기에 서둘러 정식을 했더라면 이번 한파에 얼어죽기 딱 좋았을 것이다

불과 몇일 앞도 내다보지 못하며 농사지으니 아직은 농사꾼 자격 미달인듯 하나

하늘이 돌봐주면 이렇게 재난을 피해 갈 수 있나보다

다음주에 1,500 짜리 바닥멀칭비닐 구입하여 깔고 정식을 할 참이다.

 

 

 

2010년 4월 17일

지난주에 고추 정식을 했더라면 4월의 눈과 냉해 피해로  낭패를 당했을텐데...

바닥멀칭비닐 폭1,500 짜리를 구입하여 피복을 하고

올해는 미리 말뚝과 한줄의 끈을 메 주었다.

 

2010년 4월 18일

고추 모종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아담한 싸이즈

육묘장에서 나올때 목초액 희석하여 흠뻑관수를 하여 정식할 터로 이동함

 

 

하얀 고추끈을 띄워 논 이유는 올해는 제발  졸좀 맞춰 심을 요량으로 줄을 띄웠지만

울 장모님 줄과는 무방하게 두둑 맨 중앙에 ................

몇번이고 뒤따라 다니며 잔소리를 해보아도 반듯하게 줄맞춰지지 않아

나중에 옮겨 심은 포기가 ..........

 

 

한 이랑에 95~100포기 정식  한동에 500 포기정도 정식

2동이니 1,000 포기 정식완료 함

관수를 충분히 해주고 보온을 위하여 하우스 밀폐시킴

몸살하지 말고 잘 자라주기를 기원해 본다.

 

2010년 5월 2일 현재 하우스 고추밭

 

지난 4월 18일 정식한 하우스 고추

비실비실한포기 하나 없이 1,000 포기 전원이 살아서

이제는 땅맛을 알가 가는 단계이다.

 

 

꽃대만 머물고 있지말고 쭈~~욱 커라 

방아다리가 빨리 형성되어야 고추줄치제....

마음은 벌써 붉은고추가 주렁주렁 매단 풍경이 그려지니.....

이제 부자 될 일만 남았다는................

관수호스를 통하여 맑은 물 한참 넣어어주었다.

영양제를 넣을까 하다가, 아직은 땅맛을 알아가는 단계임으로 흙이 마르지 않도록만 관수를 해줌 

 

2010년 5월 2일 ( 일요일)

노지고추 재배를 위한 거름 시비

나눔농장 매향터 上

포대거름 : 110포대 (2.200kg)

유박 : 5포대(100kg)

장보고유박 : 5포대( 75kg)

규산질비료 : 3포대(60kg)

 

고추 재배를 위한 특별 퇴비

 

2월 부터 만들기 시작한 깻묵+ 미강 발효 퇴비  120kg 시비함

 

트랙터를 이용한 로타리 치기

 

전년 가을 무청무우를 수확하지않은 무우에서 자란 무우꽃 ( 흰색)

노란꽃은 배추꽃 이다

 

 

매향터 하부에 남겨놓은 무청 생산용 무우꽃 - 6월 중순경 이 씨앗을 수확하여

올 가을 또다시 무우청 생산용 무우를 파종 할 예정이다.

 

 

트랙터를 이용하여 이랑을 만들고

관리기를 이용하여 확실한 이랑을 만들었다.

인력 피복기로 장모님과 옆지기는 바닥멀칭비닐을 피복하고 있다.

손으로 일일히 할때보다 훨씬 힘이 덜들긴 한데.....

 

누군가 한명은 뒤따라 다니며 덜 덮혀진 곳을 손봐줘야 한다

 

일땅 3천원 짜리 귀남이가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삽질하는 자세가 어느 농군 못잖은 실력이다.

 

쉬엄쉬엄 하쇼~~잉

일일히 손으로 피복하려면 하루는 족히 소비해야 할 면적을 한나절에 끝마쳤다.

 

2010년 5월 5일 (수요일)

노지고추 정식  : 3,100 포기

소요인력 : 女 5명, 男1명

 

정식을 마친 고추모종

바람결에 흔들리는 가냘픈 모습 이지만

흔들리면 흔들릴 수록  더욱 견고하게 뿌리뻩어 붉은 열매 맺을때 까지

건강하게 자라주기를 기원한다.

 

2010년 5월 10일 (월요일)

정식 후 4일째 -  모종이 흔들리는 바람결 따라  싱싱하게 자라주고있다.

멀리보이는 무우곷과 야콘밭(850포기) 그리고 맷돌호박 60포기정식

 

2010년 5월 16일 

전년도에 사용했던 고추지주(대나무)가 노후되어 모두 폐기하고

전년도 여주및 작두콩용 지주를 절반을 잘라 고추지주로 사용하기로했다.

 

상부에는 좀 작은 지주(1미터 내외)도 사용 가능 하지만

밭 하부로 갈 수록 지주 길이를 좀 길게해서 설치하기로 했다.

아무리 좋은 땅이라도 경사도가 있는 밭은 상부와 하부의 고추 나무 크기가 상부는 작지만

하부로 갈 수록 커지는것이 시간이 지날 수록 거름기운이 하부로 쏠리는 현상 때문인듯 하다

 모종 5포기에 하나씩 지주를 눞혀놓았다.

지주소요량 : 600 개 

 

 2010년 5월 10일

 

하우스 고추재배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던가!!!

오늘 자세히 들여다 보니 방앗다리가 모두 형성되어 있네....

이제부터  본격적인 고추와의 기나 긴 동반여행이 시작되는 것이다. 

 

방아다리가 형성되어가니 고추줄 한줄 쳐서 방아다리밑을 고정시키고 나서

방아다리밑에 불필요하게 자라나는 곁가지와 잎을 모두 따내야 한다.

작년에 방아다리밑의 곁가지와 잎을 제때 제거해 주지않아서 애먹은 일 생각하면

올해는 일을 좀더 효율적으로 앞서나가면서 일을 진행해야겠다.

한번일에 치여 끌려가게 되면 한해동안 계속 일이 밀려서 두서없이 일만 바쁜꼴이 되기에

올해는 야간작업이 더욱 늘어날 형편이다.

 

 

지금 이시기는 영양생장이 왕성하게 일어날 시기임으로

고추에 영양관수및 엽면시비를 동시에 실시 함

질소질이 풍부한 깻묵액비 150ml

동물성 액비 존어비 30ml

그린칼슘 20ml

원기소 1티스픈

EM 활성액 50ml

막걸리 발효액 100ml

200평에 20리터 한통 엽면시비를 해줌

 

2010년 5월 16일

비닐 하우스안에 고추모종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고 있다.

고추잎 뒤에 숨어있던 진딧물들이 한두포기 생긴것이 포착 되었는데

다행히 진딧물의 천적인 칠성무당벌래가 먹이사냥을 하고 있다.

아직 일곱점박이가 완전히 형성이 않된 상태이지만 먹이가 충분하니 무당벌래가 잘 살아가리라 본다

 

이직까지는 진딧물이 방아다리 아래잎에 간간히 보이지만

오늘은 방아다리 아래잎과 곁가지를 모두 따내는 작업과 첫번째 고추줄을 쳤다.

 

오늘 따낸 고추잎, 곁순은 5kg 정도된다.

고무통에 고추잎 넣고, 황설탕넣고를 반복하여 고추잎 효소를 만들었다.

 

 

이 효소는 2개월정도 숙성 후 고추가 한참 달리고 익어갈 무렵

영양제로 엽면시비를 해 줄 훌륭한 천연 영양제가 될 것이다.

 

2010년 5월 26일

방아다리밑의 곁가지 완전 제거한 모습이다.

앞으로 생육 상황을 지켜 봐가면서 방아다리밑의 잎도 제거할 계획이다

시원하게.......

 

방아다리위를 비롯하여 3번줄기까지 꽃이 피기 시작 한다.

이 시기에는 영양생식을 더욱 충실하게해 주어 고추나무로 만들어야 한다.

 

보통 모나미 볼펜 굵기 이상으로 통통한 줄기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 하겠다.

 

보통의 경우 방아다리 위에 두줄기로 뻗는것이 일반적이며 방아다리에

 고추가 열리나 이 고추는 따준다.

 

 

방아다리위에 3줄기 로 나온 고추가  많다. 이것은 고추 수확에도 영향을 미친다

방아다리 위에 두줄기로 나오면 공식적으로는 1 + 2 + 4 + 8 + 16 + 32 + 64 +128 개의 고추를 수확하지만

방아다리위에 세줄기로 나오면 1+ 3 + 6 + 12 + 24 + 48 + 96 + 192개의 고추를 수확하니

두줄기로 나온 고추보다 30% 이상 수확이 더 나온다는 이론이다.

 

 

방아다리의 2번 줄기

2번줄기 시작부분에  2개의 꽃이 피었다 2개를 수확한다는 것이다

3번줄기에는 4마디가 자라니 4개를 수확하는 방식으로 8마디까지 수확을 하면 254개의 고추를 수확하니

여기까지 수확하면 건고추 몇근을 따는건지.....

 

 

지금은 이렇게 작게만 느껴지지만 앞으로 하우스 전체를 뒤덮을걸 생각하면

조금은 갑갑한 느낌이 들것이다.

그래서 올해는 5골 재배를 해서 그런지 작년보다 조금은 여유로운 모습이다.

 

부지런히 영양식 관수를 해주어야 튼튼한 나무와 열매를 맛볼 수 있으리라

관수실시

EM 발효액 : 2리터

존어비 : 질소, 인상성분 강화 - 500ml

원기소 : 30ml

그린칼슘 : 200ml

효소 : 1리터

깻묵액비 : 10리터 

 

EM균을 구해서 냉장보관을 하다가 사용했다.

 

이제  야간에 보온을 하지않아도 좋을 계절이기에

출입문의 비닐을 제거했다

원래는 패드강선을 빼내면 되는데 일이바빠서 칼로 비닐을 오려냈다...

 

2010년 5월 30일

헛골에 부직포를 깔아서 잡초제거 준비를 했다.

부직포 아까워서 절반만 깔았다. 양쪽으로 옮겨다니면서 풀이 자라는 상태에따라 이동한다.

 

천장에 매달아놓았던 줄을 지주에 묶는 작업을 했다.

 

줄이 잘 표시는 나지않지만 이 줄을 고추가 Y 자로  퍼지도록 도와 줄 것이다. 

 

몇일전에도 보이지 않던 진딧물이 고추나무 2그루를 만신창이로 만들어 놓고

밭 전체로 퍼질 상황이다.

이깝지만 2포기를 과감하게 뽑아서 비닐 하우스 밖에 놓고 불로 태워버렸다.

건고추 2근이 날라가는 아쉬움이 남는다.

 

고추 유인 그물 설치

 

유인그물은 오이망을 이용한다.

혼자서도 잘해요....................

 

주의할 점은

혼자 그물망을 당겨야 하기에 자칫 방아다리 위의 고추잎이 떨어질 수 잇다는 점이다.

방아다리밑의 잎이야 따면 그만이지만 고추잎은 절대로 소중하게다뤄야 한다.

하단은 첫번째 방아다리 부근에 묶어주면 된다. 

 

 

상단은 미리 쳐놓은 끈의 교차점에 묶는다

내가 지나 다녀야 하기에 내 키에 맞췄다.

오늘 한동을 마쳤으니 다음주에  다른 한동을 더 해야 한다.

비닐 하우스안 이기에  한낯에는 더워서 아침 저녁으로 일하니 다 끝내지 못했다.

올해는 절대로 일에 치여서 다급하게 하지않고

미리미리 서둘러 일을 앞서가야겠다. 

 

 해 떨어진 저녁을 이용하여

진딧물 제거를 위해 마요네즈 50ml, + 통마늘 10개 마늘 찌어낸 물을 연막분무 하면서 하우스를 닫아놓았다.

진딧물에는 무당벌래가 최고인데..

울 귀남이 용돈벌이가 시작될듯 하다

무당벌래 한마리에 100원..~~~~~ 

 

 2010년 6월 13일

玉터 정식 1주일된 고추모종이다

고랑물을 흠뻑 맞아서 그런지 몸살하나 하지않고 모두 정상이다.

다음주에는 이곳에 말뚝을 박아야 하겠다.

 

어울림터 1번동

이곳에는 올해 또하나의 유인시설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오이유인망을 치지 않고 철골에서 내려오는 끈만을 이용하여

Y형태를 유지하며 고추끈을 쳐 보았다.

현재 3단까지 줄을쳐서 고정시켰다.

3단까지 올라가니 고추 키가 130cm 이상 자랐다.

3단부터는 고추가 조금씩 움직일 수 있도록 약간은 느슨하게 유인하였지만

옆으로 쓰러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1, 2단 설치때 좌우로 움직이지 못하도록 고정을 잘해 두었기 때문이다.

 

 

오이유인망이 없으니  한결 쾌적해 보인다. 

 

하우스고추의 가장큰 문제는

총체벌래, 진딧물, 응애, 흰가루병등이 대표적인데

우리 하우스에는 진딧물이 가장 대표적으로 오는 병이다.

해마다 무당벌래를 방사해서 진딧물과의 공생을 해 왔는데

올해는 .................

말벌까지 어떻게 들어왔는지.......

 

열심히 진딧물 사냥 하고 있다.

진딧물도 목을 물어서 죽이는지는 잘 보이지 않지만 뭔가를 먹는것으로  보아서는

진딧물이 바라놓은 단물을 빨아먹는 중 같다.

 

기특한 말벌

처음에는 때려 잡으려고 했는데

비닐하우스에 쳐져있는 모기장때문에 밖으로 나갈 수가 없으니

먹고살 길 막막하니 진딧물이라도 먹으려는 모양이다.

아마도 진딧물에서 어지간히 단내가 나나보다.

 

 

 

몇분을 지켜보니 그 주위에 진딧물이 초토화 되었다.

 

그러잖아도 진딧물 때문에 심기가 불편했는데.....

 

 

무당벌래와 함께 공생하는 말벌까지 나의 우군이 되어 도와주고 있으니...

 

 

입가에 미소가 .............

이곳은 아직 진딧물 초기단계라서 그나마 다행이다.

 

올해 시험해 보는 또하나의 곤충구재 방법을 모색해 본다

요 것이 무엇이냐.....

천원에 3개 주는 화장실에 걸어두는 나프탈렌이다.

말그대로 방향제이기도 하면서 충이 기피하는 냄새를 풍기기에

비닐하우스 안 여기저기 걸어 두었다.

특히 비닐하우스 입구에 집중 배치를 해서 출입문 사이로 요 냄새를 강하게 하여

벌래의 유일한 출입문부터 봉쇄 하기로 했다. 

 

일땅 3천원 아깝지 않은 일꾼 귀남이

올해는 무당벌래잡이가 시원찮다며 한숨짓더니....

사진이나 한방 찍어주래서.....

 

 

이곳은 어울림터 2번동

오이망으로 무장하여 단 한 줄기도 그물망 밖으로 나올 수 없는 구조로

오다가다 고추줄기 부러지는 일 없이 관리 할 수 있는데 좀 답답해 보인다.

이곳 2번동에 올해는 진딧물이 처음부터 끝까지 번져서 지금 진딧물과의 전쟁선포 지역이다.

나름데로의 진딧물 발생원인

전년도에는 1번동이 먼저 진딧물이 발생했는데 그 원인으로 미숙퇴비(야콘 부산물 1,000kg)로 생각하여

올해는 완전 부숙퇴비와 유박 만을 이용하여 재배 했고

작년겨울에 비닐하우스안에 1번동은 3일동안 물을 가두어 두었었었는데 2번동은 이 처리를 하지않았다.

아마도 겨울동안의 비닐하우스내 충 방재를 꼭 해주어야 겠다.  

그리고 비닐하우스라는 밀폐된 공간의 단점은 충이나 바이러스등이 한꺼번에 퍼진다

또한 충을 옮기는 매개채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1번동에는 진딧물이 없었는데 최근에 점차 퍼지는 것으로 볼때,

2번동에서 일하다가 1번동에가서 일할 때 몸에 붙어 있던 진딧물이  이사를 간 것이다.

금일 진딧물 방제방법

고온 건조한 환경으로 오는 진딧물이기에 이른아침 고랑물을 흠뻑 주고 

고삼, 은행잎등이 함유된 유기농인증약재40ml+ 칼슘제 10ml 100평에 3통 살포 

아주 흠뻑 .... 고추잎에서 물이 주루룩 흘러내릴때 까지 아주 꼼꼼하게 살포를 해야 한다

그리고 해가 뜨고난 뒤 아침나절에 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며

더욱 중요한 것은 짊어지고 주는 액상 분사 약통보다는 연무,연막살포가 더욱 효과적이다.

 또한 위 자재는 진딧물을 살생시키는 약재가 아니라 기피재 이기에

진딧물들이 고추잎에서 떨어져 나와 바닥에 나뒹굴고, 일부는 오이 유인그물을 타고 하늘로 하늘로

위로 올라가 버린다

그러니까 진딧물이 피난을 가는 것이다.

2차, 3차 방재를 해야 진딧물이 모두 도망가 버릴 것이고

다음주에는 이 약재가 잘 듯지 않을 수 있으니 다른 약재를 첨가해서

차칫 진딧물에게 내성이 생기지 않도록 진딧물보다 머리가 더 좋아야 하겠다.

다음주 살포 예정 약재 :  자리공 목초액과  고삼추출물 등

 

 

노지고추는 요즘 한창 영양생식중으로

몸을 비대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관리를 해야 한다

 

 

요 방아다리밑의 곁 순 때문에 또한번의

장모님과 트러블이 생겼다.

방아다리밑에 겻순을 다 따내면 고추딸것이 없다는 장모님오랜 경험에서오는 지론이다.

이 틀을 깰 수가 없다.

내가 농사 50년 넘게 지었는데..... 감이 7년차가 초년병이 무얼 알어....

 

장모님 몰래 몇줄 후다닥 훌텄다.......

장모님헌티 걸리면 죽을 각오를 하고 따냈다.

저 잔해물을 포대에 담아서 효소로 만들어야 하는데

오로지 빨리 따내야 한다는 일념으로 기어다니며 후다닥....

 

 

 

이 아까운 현실에 많이 망설여 진다.

방아다리 위의 줄기보다 아래가 더 실하게 컸으니 고추 모종 크기가 자랄 턱이 있나....

 

 

그래도 정리를 하자 !

한포기에서 이렇게 많은 6가닥의 곁순이 나왔으니 키가 크지않고 옆으로 클 수밖에....

귀에 목이 박히도록 말을 해봐야 행동으로 옮기지 않는 장모님 고추밭

올해도 어김없이 대충대충 장모님 고집 꺽지 못하고 말았다.

나중에 고추숲 통로 지나다닐 일이 깝깝하다.....

노지고추 영양제 살포 2통

광어액비 30ml

깻묵 발효액 100ml

유산균+매실 발효액 50ml

칼슘 20ml

EM 발효액 100ml 

자리공 목초액 30ml

 

 

 

2010년 6월  20일  

하우스 고추밭에 발생한 진딧물 방제에 성공했다.

 

6/13일  1차 방제

진딧물에 효과가 있다는 진자비 40ml , 칼슘제 10ml

 100坪 한동에 3통씩 총 6통 고추잎에서 물이 줄줄줄 흐르도록 살포

 

6/16일 2차 방제

진자비 40ml, 칼슘제20ml, 자리공목초액 20ml, 야콘잎 효소 50ml, 유산균+매실액비 30ml, 바닷물 150ml

100평 한동에 2통씩 총 4통 흠뻑 살포

 

6/19일 3차 방제

진자비40ml, 칼슘제20ml, 자리공목초액20ml, 야콘잎 효소 50ml, 유산균+매실액비 50ml, 바닷물 150ml,

액체규산 10ml, 수용성마그네슘 10ml

100평 한동에 1.5통 총 3통 살포

 

방제시 관수를 충분히 해주어 바닥이 마르지않도록 해야 한다.

 

이 더위에 비오듯 흐르는 땀이 흐르지만

진딧물 3차 방제끝에 박멸 시켰으니

흐믓한 미소가 나올 수 밖에....

 

어울림터 1번동의 고추모는 이미 내 어깨선을 넘어 서고 있다.

 

 

고추끈 4단째 메어주었다.

 

4화방까지 실한 열매를 달았다.

1+ 2+4+8 =  방아다리고추-1  = 현재 실하게 매달린 고추는 한포기당 14개

 

5화방 6화방은 새끼손톱만하게 맺혀있다

5화방= 16개 , 6화방은 32개,

7화방은 64개 8화방까지 수확하면 128개 ----> 요기까지 수확하면254개

 한포기에서 건고추 1근을 수확 할 수 있다.

올해는 반드시 8화방 이상, 고추나무키는 2미터 이상 키워 볼 생각이다.

 

고추농사를 힘들게만 한 어울림터 2번 동

진딧물 피해가 심하여 아랫잎에 생기가 없어진 상태이다.

 

1번동과 같은 품종 같은 정성을 들였지만

사진에서 보는것 같이 고추나무 키가  내 어깨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50%는 수확이 감소 할것같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진딧물과의 싸움이 얼마나 겨웠을까!!! 

농작물을 기르는 농부의 마음은 언제나 내 자식같은 농작물이라 일컷는다.

이런 마음 없이는 농부의 자격도, 농사꾼이라는 애칭도 얻을 수 없다.

농작물과 끊임없는 대화와 소통이 필요하겠다.

 

진딧물이 쓸고간 생장점에

이제 다시 새 순이 고개를 들고 있으니 이 얼마나 다행인가!!! 

 

고추야 !

미안하다.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이제 다시 땅의 기운, 하늘의 기운, 그리고 힘겹고 아플때는 나에게

언제라도 말을 해주면 아낌없이 보살펴 줄테니.....

 

정식 2주된 옥터 고추모종 100평

뿌리를 완전히 잡아 제 자식 하나씩은 달고 있는 모습이

종족을 번식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보인다.

방아다리 고추 하루빨리 제거해주고, 고정말뚝을 박고 고추끈을 쳐야한다.

이제 뿌리를 잡았으니 영양제 먹어야지......

광어액비 30ml, 깻묵발효 액비 50ml, 진자비 30ml, 칼슘30ml, 유산균+매실액비 50ml,

자리공목초액 20ml,  바닷물 150ml  1통 살포

 

梅香터 노지고추밭의 3,100포기  고추는 현재 1화방 방아다리 고추가 막 달리는 시기이다.

질소, 인산, 칼슘 성분이 더 필요한 시기이다.

 

절대로 방아다리밑에 곁가지를 제거하지 않겠다는,

방아다리밑에 곁가지를 제거하면 고추 수확 할 것이 없다는 장모님의 만류에도

나는 몰래몰래 곁가지가 본가지보다 더 굵고 실해서 아깝다 생각들더라도 틈틈히 훓어내고 있다.  

 

2010년 6월 22일

방아다리고추가 이렇게 크게 자랄줄은 몰랏다.

새끼손가락 만하거나 아니면 곡과(굽은고추)가 나올 확률이 많은데

몇일 사이에 이렇게 대과로 바뀌어 있다.

길이가 보통이 20cm 내외....

이 고추를 따내야하나 말아야 하나

지난주에만해도 시식을 해보니 맵지않고 풋내가 난 고추인데

맵기가 청양보다는 못하지만 상당히 매운맛과 뒤끝이 단맛이 입안에 감돈다.

 

이제 약올라 오는 싯점으로 보인다.

고추는 약올라오면  제 성질에 못이겨 매운 성질의 고추는 맵게되고 단고추는 단내가 나는 시기이다.

약기운이 꽉찰때가 고추가 막 붉어질 무렵, 또한 붉어지면서 약기운이 떨어져 맵던 고추도 덜매워지고

수확하여 태양볕에 건조를 시키면 건조 과정에서 또한번의 매운맛을 보여주는게 고추인듯 하다.

이 많은 방아다리고추 다 따내서 뭐에쓴담................... 1,000개는 나올것 같은디......

 

 

2010년 6월 27일

뭔놈에 고추가 일주일에 한번 가는데 한뼘씩 커 간다냐!!!!!

참고로 내키는 170cm인디...

나도 소시쩍에 잘먹고 온실에서 컸으먼  솔찬히 클 킨디.....

 

 

고추 아녀도 바뻐 죽것는디

요놈들 이번주에도 고추끈 한줄 더 쳐야쓰것다...

고추 야 이눔들아 내 맴 알제.....

 

진딧물 이겨내고

쑥쑥 자라는거 봉께

눈물이 다 날라고 그러네!!!

 

 

야 이눔들아!!!!

거그 위에서 뭐한다냐

남사스럽게 인자 그만크고 낮부끄렁께

얼굴이라도 좀 빨개져 쁘러라

그래야 느그들 동생들이 쩌그 위에서 빨리 클꺼야녀!!!!

 

건고추 한근 수확 비결을 소개해불라요

일딴 고추는 켜야여

청양고추만한거 10개 따봐야 오이고추만한거 한개따면 그게 더 인건비 절약되고 일하기 쉬운거제

방아다리 고추는 따냈제

거그서 한개 열린거  고추나무가 애지중지 종족번식시킬라고 딴데고추는 신경안쓴당께

언능 따내는것이 좋고, 방아다리 밑에 있는 곁가지, 잎 이거 아까워 하지말고 일단 곁가지부터

영양분 빼앗기기전에 빨리 따부러

글고 잎파리는 고추나무가 자라는 거 보고초세가 좋으면 좀 일찍 제거해도 되니께 지나다니면서

따주면 되제.....

2화방에서 2개 열린거 보이제

고추가 쪼께만 더 컷더라면 땅바닥에 다아서 지주역할 할뻔 했당께 

글고 고추줄 칭거보이제

그게 1번 고추줄인디 고추나무가 좌우로 흔들리지말라고 고정하는건디

전문가들은 저렇게 하지말라고 하더라고 고추나무는 바람에 살살 움직이게 하면서 키워야 된단디

암튼 못움직이게 하면 안된단디 나는 옴싹달싹 못하게 붙들어 매놔부럿써  

냉중에 고추 딸때 잡아댕기면 고추뿌리가 상할까봐서..

 

요 사진이 3화방인디 고추 4개가 이쁘게 매달려 있제

쭉 밑으로 내려가면서 나오는 사진은 한나무 잉께 잘 보더라고...

 

아래 사진이 4화방인디 여기부터가 인제 문제여 8개가 달렸는디

꼬부라진놈도 보이고 고추 크기가 약간씩 나부네.....

요게 뭔 조화여!!!

한몸에서 나왔는디 어떤놈은 크고 어떤놈은 째깐하네...

햇볕을 잘 받아 광합성이 좋은 줄기인지, 영양제 살포할때 낼름 받아먹은놈과

편식하는놈의 차이가 여기부터 나타난당께

그랑께 영양제 줄때는 처삼촌 벌초하듯 주면 안된당께

꼼꼼히 좌에서우로 우에서 좌로 위에서 아래로 밑에서 위로

정성을 들여야제 

2,3,4화방 까지해야 고추 14개네 요거따고 말꺼 같으면 심들게 고추농사 못짓제 

보통 노지는 요기정도 따내고 난뒤에야 위에 동생들이 커가는디

이눔의 고추는 1화방부터 7화방까지 연년생 아그들처럼 이어져부렀써야!!!

 

요부분이 5화방인디 쪼까 째깐하제

16개가 달렸는디 지가 아무리 몸이 좋아도 좀 더디게 크것제

지 형님들이 열넷이나 있는디....

하나하나 셔봉께 16개 맞기는한디 요기부터 조심혀야된당께

지나다니면서 툭 건딜면 익지도 않고 떨어지는수가 생기니께~~

지나댕길때 고추 안떨어지게 살살 다녀~야 

 

아래사진이 6화방 32남매가 삥아리 고추맹그로 다닥다닥 붙어있당께

여기부터는 나도 못셔봤당께  자꾸 시다가 잊자뿌러서....

 여그까지 따면 다해서 62개 수확이여

이것가꼬는 건고추 반근도 안되제 

 

7화방이라고 들어나봤나

새끼손톱맹그로 징그럽게 달려부럿당께

64개가 달렸단디 64개가 안될꺼같당께

정상적으로다가, 수확적으로다가, 계산이 딱 나온디 64개는 절대로 안나오는곳이 이곳부터여

날더워서 꽃눈 감은것도 있제, 고추줄치다 잘못 잡아땡겨서 부러지기도 하고,

요놈 클때가 한 여름잉게 변수가 많은 일곱번재 줄기

요그까지 따면 126개  요거이 반근 쪼까 더되니께 8화방끼지느 따야되는디......

 

8화방은 아직 꽃 치장중이여

행님들이 열매가 되거나 말거나 지는 아직 이팔청춘이라고

지금 꽃이 만발한 대목이 8화방 대목이여

여그서 128개가 나오까!!!

이론적으로느 여그까지 수확을 혀야 건고추 한근 딴다고 보는디...

칼슘제의 중요성은 다 알제

고추나무 옆으로 지나가는디  스치기만 혔는디 고추가지가 부러져야

그거 칼슘부족이여

영양제 줄때마다 칼슘제는 꼭 챙겨서 줘야 되는디

농약사에서 한가지 제품 몇병 사다계속 주지말고   여러기지 칼슘을 돌아가면서 주면 좋제

켸란껍질, 굴껍질로 맹글어서 줘도 좋제

칼슘제 비싼건 한병에 3만원도 넘는디 최대한 투입비용은 적게 하는게이 남는거니께... 

 

더 크지말라고  9화방 위에를 적심을 해부까 싶은디

고추 적심했다는 야그는 듣도 보도 못했응께 지들 알아서 크라고 놔둘라꼬!  

이러다 천장에  닿는거 아녀

천장이 4.5미터잉께 닿덜안것제

옛날에 세상에 이런일이 봉께 5미터까지 자란 고추나무도 있긴헌디

5미터 키운놈이 글쎄3살짜리 사내놈였다네

즈그 할메가 화분에 고추한포기 심궈놓고 키우는디 3살짜리 놈이 날마다 거기다 오줌을

놔부러서 그렇게 컸다 안하요

나도 요즘 창고안에 말통하나 모셔놓코 거기다 날마다 소변보요

근디 내껀 소변이 독한께  소변에다가 쌀뜬물 하고 이엠 하고 황설탕하고

섞어서 모셔놔부럿어

발효만 잘 되봐라  저 비닐 하우스 뚫고 나갈 수 있게 오줌 영양제 줘 불랑게.... 

 

고추한근 딸라믄

단 한개도 담배나방, 노린제 뭐 이딴 곤충들의 공격을 잘 막아내야하는디

하우스 사방에 모기장을 쳐놔도 어디로 들어오는지.....

그래서

준비했당께

아래 사진 보이제

이거시 뭐시다냐.... 좀약, .... 무식허게 좀약이 뭐여

나프탈렌 이제

하우스 출입문 수비는 요 나프~~탈렌 이 철통수비를 한당께

이운제도 은퇴하고 정성룡이가 막아줄리가 없꼬

 

비닐 하우스 들어설라면 나는 화장실 가고시퍼야...

요 냄시땜시롱

6월 27일

관수 실시 : 막걸리 발효액 한말, 깻묵액비 5리터, 유산균+매실발효액 10리터, 바닷물 10리터 투입

             관수량은 딱히 얼마해야 한다는 답은 없으나 찔끔찔끔 주는것 보다

             나는 일주일에 1회씩 관수해준당께

             앞으로 날 더우면 3일에 한번은 줘야 될껴 

 

관수해 줄때 나는 절대로 맹물은 안준당께

글고 오전 10시경에 줘야되고, 오후에 주면 야내들 미쳐부러

 날 뜨건디 낮술먹었다고 생각혀보면 되지

 

 영양제 살포

광어액비 30ml

칼슘 20ml

유산균+매실발효액 150ml

막걸리 발효액 300ml

야콘잎효소 30ml

수용성마그네슘 10ml

액체규산 10ml

바닷물 150ml

 

요 약제들은 낮에 주는것이 아니고 해 떨어지면 주는 약제들이여

글고 영양제는 땅에 관수를 해 주덩가 비가 온뒤덩가

암튼 땅 환경이 수분기운이 많아야 약발이 제대로 받지

땅은 가물어서 죽을 맛인디 이런 영양제 백날 줘봐야 식물들이 스트레스만 더 받는당께

인제 다음달 중순쯤 고추가 익어갈 판인디

질소질성분 줄이고 인산 성분 듬뿍 들어간 영양제 맹글어서

먹여야 하는디 좋은 약제 없으까나???

 

고추 한낭구에  한근 따는 비결 쪼까만 갈쳐 드렸는디

하나를 갈키면 열을 알테지라......

 

이 글을 읽어 주시는 어르신들께 죄송합니다.

이쁘게 갈쳐 드릴랑게 본의 아니게 막말을 써부렀네요

용서하쇼잉~~~~ 애교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0년 7월 4일

玉터의 비닐하우스 고추는

이제 생장점이 땅의 기운을 듬뿍 받아 잘 자라주고 있다.

더 늦으면 안되겟기에 지주를 견고하게 박고 고추끈을 설치하여

제멋데로 누우려는 고추를 안정되게 잡아 줌

 

2포기가 죽어서 뽑아내고 검정토마도를 보식함

내가 토마토를 너무 좋아하기에 이 토마토는 여름 날 나의입을 즐겁게 하여 줄

맛있는 간식이 될 것이다.

 

문제의 어울림터 비닐하우스 고추 ........

얼마나 더 자랄 셈이냐!!!

이 고추터널에 갖히면 빠져나올 수 있을까!!!

 

또 한줄의 고추끈으로 고정을 시키는 작업을 했다.

이제는 더이상 키만 크지말고 열매를 살찌울 영양식을 제공해야 할 때이다.

 

손을 뻗어도 고추 끝이 닿지 않으니

이제 고추 끝잎에 영양제가 닿을 수가 있을까!!!

6화방까지는 실한 열매가 주렁주렁 한데 ......

이제부터가 고추열매를 키워야 하는 때 이기에

위에 달린 고추를 크게 키우기 위한 나만의 영양공급 방법을 써 볼 때이다.

 

7월 4일 영양제 투입

관수 실시 : 막걸리 20리터 , 유산균+매실효소 5리터, 고추 곁가지,잎 효소 5리터 넣고 충분히 관수

영양제 살포 :  비닐하우스 고추 3동에 5통 살포

          광어액비 30ml,  유산균+매실효소 150ml, 칼슘 40ml

          고추곁가지,잎 효소 150ml , 막걸리 발효액 150ml

          바닷물 150ml,

노지고추 :  3통 살포

          광어액비 30ml,  유산균+매실효소 150ml, 칼슘 40ml

          고추곁가지,잎 효소 150ml , 막걸리 발효액 150ml, 껫묵발효액 100ml

          바닷물 150ml,

2010년 7월 11일

나눔농장 옥터 하우수 고추는 모양도 제각각, 크기도 제각각

늦게 파종한 모종과 늙어 꼬부라진 모종들이 섞여 오합지졸 고추밭으로 변하고 있다.

고추끈 치기가 옹삭스럽구만..

 

 그동안 그 어떤 씨앗도 내 손안에만 들어오면  모종 길러내는 데는 박사급이라 자부했건만 

올해 모종 길러내면서 5번을 실패한 문제의 당조고추다.

씨앗 한봉지(100립)에 만원씩 11봉지를 구입하여 5번을 파종하고, 실패하고를 거듭하고 겨우 건저낸 50포기,

씨앗 파종하고 1주일이면 싹이터야 하는데 싹이텃나 확인 해보면 서생원이 씨앗을 몽땅 물어가 텅빈 쭉정이만 ....

겨우 싹틔워서 두입남짓 날세라 또다시 모종 모가지를 싹뚝 잘라놓고....

이렇게 속 썩을 바에야  차라리 당조고추 모종한포기가  올해 3,000 원 했는데

사다가 심었으면 더 낳았을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50포기나마 건진것이 다행이다.

 

방아다리에서 고추가 열리기 시작하는데  연녹색의 앙증맞은 모양이다.

 

사진의 왼쪽 반이랑이 당조고추 모종이다.

고추모종 형태가 일반고추와는 사뭇 다른 아삭이고추모종 모양으로 잎이 둥글고 초세가 왕성하다.

 

방아다리 고추를 모조리 따서 시식을 해보았다.

오이고추도 아닌것이, 오이고추처럼 아직은 육질이 단단하지않고 아삭아삭하고,

아직은 풋내가 나는 맵지않은 상태다.

 

온종일 얼마나 바빴는지 사진찍는다는것을 잊어버리고 해가 한참 넘어간 후에 사진 촬영을 했다.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올라가던 고추가 이제는 영양생식을 멈추고

생식생장 상태로 전환된듯 하다.

잘 자란 것은 2미터 내외에서 더이상 자라지 않고 이제는 열매에 온 정성을 들이는듯 하다.

현재 7화방까지 (1+2+4+8+16+32+64개) 제 몸 불리기에 돌입을 하고 그 위에것은 좀 더디게 자라는것 같다.

요기까지만 수확해도 한 나무에 건고추 반근정도 되는 양 일것이다. 

 

1,2 화방의 고추는 이제 붉어질 징조가 보인다.

 

 따내지 않은 1번화방에 2개의 고추도 붉어 질 준비를 하는가 보다.

 

고추 끝부터 붉어진다.

 

성숙한 고추모종에서는 벌서 붉은고추가 몇개씩 생겨난다.

고추표면이 참  더럽고 거시기허다.

이유는 단 하나다

진딧물 발생 초기에 사용한 마요네즈와 마늘즙을 혼합한 물을 한동에 3말을 초미립자 연막분무해줌 때문에

고추표면이 깨끗하질 못하다.

작년에도 이렇게 고추 표면이 시커멓게 묻어있어 어떻게 할까 엄청 고민을 하며

일일히 수건으로 닦아도 보고, 맘고생 많이 했는데

고추세척기에 2번 넣어서 세척을 하니 시커먼 때는 온데간데 없고

고추 표면이 빤질빤질 광택이 나는것을 보았기에 지금 이상태로 있다해도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고추가 붉어지니 내 마음은 벌써 뜨겁다.

 

손으로 잡고 있는  이 고추끈이 어제 6번째 매어 준 끈이다.

이제 더이상 키가 크지않기를 바래보지만 ..................

글쎄......

고추 터널에 갖혀 있는듯 답답한 공간이다

7번째 고추줄은 치지않고 하늘이 가리도록 좀더 넓게 펼쳐지도록 할 예정이다.

광합성이 제대로 되어야 실한 고추를 수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대한 멋잇게 나오도록 각도를 잘 잡아서 찍어보지만

그 얼굴이 그 얼굴이다.

 

梅香터 노지고추밭 풍경

낮에 사진을 찍었더러면.....

정말 멋진 고추밭을 보여주고 싶은데,

다 보야줄 수가 없어서 정말 아쉽다.

 

가까이에서 잡은 노지고추

보통 4~5화방까지 열매가 일시에 커질 시기이면 고추는 약간 생장을 멈춘 듯 열매 키우기에

몰입을 하는데 하우스 고추는 6~7화방까지 계속 자라면서 열매를 키우니 하우스 고추나 터널 고추가

수확량이 더 나온다는 말이 맞는 말 같다.

 

 

노지고추는 가급적 장마가 끝날 때까지 크게 키우지말고 짱짱하게 키워야

병해충에 강하기에 영양제는 가급적 최소한의 양만을 투입한다.

 

어둠 속에서도 나만이 알아 볼 수 있는 고추밭 풍경이다.

고추밭 둘래에는 가급적 잡초를 최소한으로 제거하여 해충,익충의 완충지를 유지해주어

친환경 농사는 잡초 농사라는것을 왜 잡초를 제거하지 않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관행농사 짓는 사람들이 손가락질 해도 어쩔 수없는 선택이나

이 잡초도 씨앗이 맺기전에는 예초기로 잘라주니 게으른 농사꾼으로 오인받기 딱 좋다. 

잡초 안쪽으로 여유 땅에 심어놓은 참깨는 키도 크지않는것이 벌써 참께꽃이 만발해 있다.

 

 

2010년 7월 10일

어울림터, 옥터 비닐 하우수 고추 관수해줌

막걸리 한말 투입

다음주에는 참깨대를 태워서 넣어야 겠다.

 

영양제 살포(10일 저녘에)

이번 주의 재배 포인트는 칼슘제와 고추 제몸에서 나온 엑기스, 오줌 발효액이다

지나 5월 고추곁가지와 잎을 설탕과 1:1로 넣어 만들어 놓은 엑기스를 써야 될 시기인 것이다.

- 막걸리 발효엑기스 150ml

- 고추곁가지,잎 엑기스 150ml

- 오줌+ EM 발효액 50ml 

- 칼슘 40ml

- 유산균,매실 발효액 100ml

- 바닷물 150ml

- 광어액비 30ml

- 자리공 목초액 10ml

어울림터 3통 살포, 옥터 1통 살포

 
//  

2010년 7월 17일  

고추밭 관수 실시

- 막걸리 발효액 1말

- 바닷물 10리터

영양제 살포

 - 칼슘 30ml

 - 광어액비 30ml

 - 고추곁가지,잎 효소 150ml

 - 막걸리발효액 150ml

 - 유산균,매실발효액 150ml

 - 오줌 발효액 50ml  

 어울림터 3통 옥터 1통 살포

 

 2010년 7월 22일

붉어지는 고추를 보니 내 마음도 덩달아 뜨거워진다.

이번주에는 고추를 수확해야하기에 이쁜 고추들에게 마지막 영양분을 공급했다.

관수 실시

- 막걸리 1말

- 바닷물 10리터

- 오줌/EM 발효액 2리터

영양제 살포

 - 칼슘 30ml

 - 광어액비 30ml

 - 고추곁가지,잎 효소 150ml

 - 막걸리발효액 150ml

 - 유산균,매실발효액 150ml

 - 오줌/ EM발효액 50ml  

 어울림터 3통 옥터 1통 살포

그동안 농약통을 짊어지고 다니며 영양제를 살포했는데

초미립자 분무기 360,000 주고 구입하여 금일부터는 초미립자 분사 분무기를 사용한다

 

농약통 짊어지고  이 높이의 고추잎에 영양제를 쏘아 올린다는게 쉽지않다.

8화방, 9화방의 고추도 고추형태를 갖추고 커나가고 있다.

 

손을 뻩어도 끝이 닿지않으니 나중에 끝물 고추는 어떻게 따야하나!!!

 

 고추 터널에 갖혀있는 느낌...

 

 

매향터 노지고추는 좀 평온해 보인다.

그러나!!!

가끔씩 쏟아지는 폭우에 못이겨 몇포는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도 보인다.

조심스럽게 넘어진 포기를 일으켜 세워주고 끈매기를 다시하니

조금은 안정된 고추나무들이다.,

 

 

자세히 고추속 사정을  들여다 보니 1~2화방의 고추들이 여물고 있다.

 

 

비록 한두개씩 익어가지만 하우스고추처럼 일시에 4~5화방까지 함께 붉어지지는 않는다.

노지고추는 고추가 익어가는 속도를 보아 붉게 익기만하면 몇개씩이라도 지속적으로 수확을 해야 한다

그래야 그 위에 있는 고추들의 수확도 점점 빠르게 진행 될 수 있기때문이다.

 

1, 2화방  === 1화방에 한개, 2화방에 2개

고추 나무의 정석을 알려주는듯 하다.

이번주에 하우스 고추 수확 후 노지고추도 조금은 수확이 이루어 질 것 같다

 

2010년 7월 25일

아우스고추 첫 수확을 했다.

작년도에 비해 일주일 가량 늦은 첫 수확이다.

40kg용  포대로 11개 수확 -- 약 220kg 수확이 이루어졌다.

여주와 고추.... 세척을 앞두고 앞 마당에 집결 중이다.

 

진딧물 방제를 위하여 마요네즈를 살포하면 고추 꼭지부분이 아래와같이 이물질이 낀다.

 이 고추를 그냥 말릴 수 는 없다.

 

 

아무래도 첫물고추는 일찍 맺은 열매임으로 이 이물질이 더 많이 끼어있는 상태임으로

세척기로 3번을 씻어낸다.

 

 

처음 씩을때 때꼬장물이 시커멓게 흐르지만

2번째, 3번째 씻어낼때마다 맑은물이 된다.

이렇게 깨끗히 목욕을 시키고 나면 고추 표면에 윤기가 흐른다.

 

마지막 3번째 목욕중인 때깔좋은 고추

 

 고추 수확 후 관수실시

다음 고추를 위하여 영양제를 투입

 - 막걸리 1말

 - 바닷물 10리터

 - 오줌/EM 발효액 5리터

고랑물이 줄줄 흐를때까지 이번에는 흠뻑 관수실시함

  

2010년 7월 28일

 

전통방식의 태양초 만드는 방법은 지역별로 큰 편차가 있어 이것이 진짜 태양초다 라는식의 생산자 편의대로의

해석이 있기에 내가 건조시키는 방법은 초벌 건조기 이용+ 중기, 후기 건조는 태양볕에 말리는 방식을 택했다.

건조기를 이용하여 80% 정도 건조 후 태양볕에 2일을 말려서 이것이 태양초네 하는 생산자를 볼 때

이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방식으로 말리면 진짜 태양초인지 반태양조 인지 요즘 건조기 성능으로

 소비자는 구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건조시키는 도구 또한 천차만별일 뿐더러 어느사람은 하우스에서 말리면 태양초가 아니라는 이도 있고

오로지 태양볕에 의존하여 건조시켜야 태양초라 하는데 요즘같은 불볕 더위에  아스팔트나 시멘트바닥 

위에서 말리는 태양초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볼 문제이다.

 

아래 사진은 우리집 전통방식의 태양초 말리는 방법이다.

비닐 하우스에 짚을 깔고 그 위에 비닐을 깔아 습기를 못올라오게 하고 그위에 모기장을 덮어주고

그위에 고추를 펼쳐 널어놓는데  막 수확하여 바로 말리는 것이아니고 수확하여 세척 후 이물질을 제거하고

마대포대에 담아 2~3일 그늘에서 숙성 후 비닐 하우스에 차광막을 덮고 3~5일간 비닐 하우스를 닫고

고추가 물컹 할 때까지 말린 후 서서히 태양볕을 쏘여 완전 건조를 한다.

대략 완전건조고추가 나오기까지 10일 남짓 소요된다.

이 기간동안 말 그대로 태양볕이 왕성하게 비추었을 때 가능 하다.

특히 초기 건조싯점에 날씨가 흐리거나 우기가 겹치면 썩어나가는 고추가 많아진다.

 

중기, 후기 건조는 태양볕에 노출시켜 완전건조(고추를 흔들었을때 싸각싸각 경쾌한 소리가 날때까지)를 한다.

건고추를 구분할때 태양초냐, 아니냐에 따라 가격차이도 나고 건조시키는 일이 번거롭기도 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고추 구입시에 고려할 사항은 태양초냐 아니냐! 를 따지기 앞서서

1. 해로운 농약을 사용했느냐, 사용하지않았느냐!

2. 건조 과정에서 위생적으로 건조되었는지 여부

3. 그마지막이 태양초냐 아니냐를 따져야 할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고추는 무농약 이면서 깨끗하게 새척하여 건조기에서 저온(36시간 이상) 으로

 건조하여 건조기에써 꺼내자마자 바로 포장하여 외부 환경으로 부터 이물질을 묻지않게 하여 

가공하여 먹는 것이  제일 좋은 고추라고, 가장 위생적인 고추라고 생각한다.    

 비닐하우스 한동에서  초기, 중 후기 건조를 함께 할 경우

비닐 하우스 한쪽면에만 차광막믈 덮어서 사용한다.

 

첫물고추는 고추 크기가 상대적으로 크며, 고추 씨앗이 끝물고추보다 적다.

왜냐하면 이 고추는 앞으로 더 많은 자식들이 위에서 성장하고 있기에 자손 번식보다는

열매키우기에 공을 들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통 어르신들이 말씀 하시는 최상품의 고추는 3물, 4물(세번째, 네번째 따내는 고추)를 최상품으로 여긴다.

 이 고추 정도면  5~6화방에서 나오는 고추로 씨앗도 알맞게 들어있고 고추 크기도 중간 정도의 크기임으로

최상품으로 치는 것 같다.

이제 일주일에 한번 고추 수확과 함께

영양생식및 생식생장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수확 바로전 관수와 영양제를 지금보다 더

신경써야 할 때이다.  

 

이 친환경 무농약인증 건고추 한근에 얼마를 받아야 할 지....!!!!! 

 

2010년 8월 1일

 

매행터에서 큰 병충해 없이 잘 자라주고 있는 고추

 

장마 끝 무렵에 어김없이 발생했던 역병과, 탄저병으로부터 해방이다...

고사한 포기가 예년에 비해서  없기에 올해 이대로 잘 자라 준다면 대풍 그 이상의 풍년예감이다. 

다만 노지고추 말뚝과 고추끈에 문제가 있어 일부 넘어진 고추가 종종 보인다.

 

 

 

노지고추도 따 주라고 아우성치고 있는듯 보인다.

 

2~3화방의 붉은 고추가 팀난다.

 

올해는 충으로 부터의 피해를 줄여보고자 또 다른 방법을 찾아본다.

 

고추밭 옆 여주밭에는 노린재가 득실거려도 고추포장에는 노린재 구경하기가 힘들다.

담배나방 또한  보이지 않는다.

왜 그럴까!!!  해마다 그 많던 충들이 보이지 않을까!!!!

이번에 선택된 방법은 바로 여주열매이다.

올해 유독 많이 심어져있는 여주밭 (3,000평)으로 인하여

농장 주변은 온통 여주의 진한 허브향으로 가득한데 이 향이 각종 충들이 기피하는 역할을 할 수도 있겠다 싶어

일단 다 익어버려 쓸모없어진 여주열매를 고추밭 이곳저곳에 뿌려놓았다. 

친환경 농사에는 사소한 것이라도 활용가치가 있다면 독한 농약주는일 대신 무슨일이던

못하랴 !!!!

 

이렇게 햇볕 뜨거운 날은 차라리 비닐하우스 고추밭이 더 시원하다.

일 하다말고 고추밭에서 잠시 쉬고 있다. 

 

 

땀흘려 힘들어도 사진은 잘 나와야 되니께 ... 김~~치

 

 

흐미 이 고추도 다 익어버려서 따야 쓰것는디...

언제 여주따고 이고추를 다 딴다냐......!!!~

한숨이 나오는 순간이다.

 

 

지난주부터 질소질 보강을 위해 사용한 오줌발효액이 효과가 있는듯 하다.

새순이 하늘을 향에 쑥쑥 자라고 있는것을 보면...

그런데 어쩌나...

하루종일 소변좀 볼라치면 땀으로 다 배출되고 오줌 눌 시간이 없으니....

 

 

4~5화방 고추가 붉게 물들어

이번에 수확한 고추는 도제체 몇근이나 될지

벌써 기대만땅..... 궁금해 진다.

 이번주에는 너무 바빠서

영양제 살포는 하지못하고 관수만 해 주었다.

막걸리 한말, 오줌/EM발효액 5리터, 고추곁가지,잎 효소 5리터넣고

충분히 물을 넣어 주었다.

주중에 장모님과 덕동할메가 따 주신다고 하셔서 그나마 내 일거리가 좀 줄었다.

그래도 다 땄다고 연락오면 밤 시간을 이용하여 세척과 초벌 건조과정은 내가 직접 해야 하기에

이번주 또 하룻밤은 날샐일만 남은셈이다. 

2010년 8월 5일

첫물고추는 태양볕에 말려 무게를 확인해보니  24kg(40근) 이다.

첫 수확치곤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첫물고추라서  판매는 두물고추를 건조 후 섞어서 판매를 할 참이다.

 

 

 

두물고추 수확을 했다.

40kg용 포대에 15개 분량을 수확하여 세척기에 3번 깨끗이 물세척을 실시했다

 

첫물고추에 비하여 과의 크기가 약간은 작아진 느낌이다.

약간 덜익은 고추도  한두개 보이지만  후숙과정을 거치면 아무 문제는 없다.

 

3번 세척을 한 후  포대에 하나 가득씩 담아서 지퍼를 닫고 그늘에서 1~2일 후숙을 한다.

이렇게 후숙을 하는 이유는 본격적인 고추 건조에 앞서 딱딱한 고추가 약간은 순이 죽으면서

붉었던 고추가 더욱 선명하게 붉어지는 효과가 있어 건조 후 반질반질 운기흐르는 고추가

생산된다.

 

 두물 고추를 수확 하였으니 영양분 보충, 영양간식을 주어야 하기에

충분히 관수를 해주에 더위먹지말고 더 잘 자라주기를 기원한다

관수시 투입 영양분 : 막걸리 두말

                             오줌,EM발효액 10리터

                             매실, 유산균발효유 발효액 5리터

                             광어유박  발효액 10리터

  보통대는 두어시간 관수를 하였으나 오늘은 4시간을 가동하여

헛골에 물이 흐를정도로 충분히 관수해 주어 고추 뿌리 생육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출처 : 친환경농산물을 사랑하는 사람들
글쓴이 : 카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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