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그 어떠한 병도 다스릴 수 없는 법.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생활습관을 체크하고 스트레스를 없애야 한다. |
군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로 실신했다는 축구선수 김동진, 업무 스트레스로 장염에 위염까지 겹쳐 입원했다는 후배, 실연의 스트레스로 머리카락이 한움큼씩 빠진다는 동료. “도대체 뭐가 문제인거니?” 멀쩡해 보이다가도 갑자기 몸에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대답은 하나같이 똑같다. “스트레스 때문이래.” 기초공사가 부실하면 어떤 것이든 오래가지 못한다.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음을 다스리지 못함과 일맥상통한다. 세상이 복잡해지고 알아야 할 것, 신경 써야 할 것이 늘어만 가니 정신적으로 피폐해지는 것은 당연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의 이치를 이해하고 스트레스를 막는 생활습관을 가진다면 그 피폐함을 막을 수 있고 충분히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보는 감정 변화에는 즐거움, 분노, 지나친 걱정, 슬픔, 공포, 놀람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감정들이 우리 몸의 어떤 부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
2 적당히 노동하라 운동을 하고 나면 적당한 땀과 상쾌함이 남지만 노동을 하면 심신이 피곤해지고 피로가 쌓이게 된다. 노동은 직업병을 유발한다. 장시간 앉아서 하는 업무는 소화기 장애를 유발하고 야근이 많은 경우에는 기가 순행되지 않아 호흡에 문제가 생기고 오래 걷는 일은 간 기능에 영향을 주어 대사 장애를 초래한다. 오래 서 있으면 뼈들이 긴장해 뼈의 기능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부족하게 되어 이 호르몬을 주관하는 콩팥에 문제가 생기기 쉽다. 적당량의 노동 후에 누리는 잠깐의 휴식은 직장인의 의무이자 건강을 지키는 습관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3 무기력함, 운동부족을 경계하라 비만이 동반된 성인병, 혈액순환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심장질환은 운동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러한 질병들을 막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이 필요한데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걷기를 추천한다. 걷기는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고 혈관에 탄력을 주며 근육의 장력과 지구력을 키워준다. 걷기에도 요령이 있다. 자신의 체력에 맞추어 꾸준히 실행하고 천천히 하는 요령을 익혀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심박수의 한계를 넘어서면 안 된다는 것이다. 평소 심박수의 1.5~2배로 조절하는 것이 요령이다. 인간에게 잠은 식욕과 같이 충족되어야 할 본능적인 욕구다. 휴식, 안정, 이완 등과 같은 정적인 영역에 관여하는 부교감 신경이 활동할 수 있는 밤 시간에는 꼭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불면증은 수면 장애로 건강에 악 영향을 가져오니 꼭 고쳐야 한다. 수면장애의 해결방법으로는 자율훈련법이라는 것이 있다. 보통 잠이 오지 않으면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를 세는데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눈을 감고 잠이 온다는 암시를 한 다음 숫자를 거꾸로 세어야 효과가 있다. 또 불을 켜놓고 잠들면 빛이 사람의 마음을 자극해 깊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므로 삼가야 한다. 일상의 작은 습관 하나도 건강과 연결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매일하는 머리빗기와 목욕은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킬 뿐 아니라 건강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머리를 많이 빗으면 풍을 예방하고 눈을 밝게 해준다고 해서 예부터 도가에서는 새벽에 일어나 120번씩 빗질을 하는 것이 하루 일과의 시작이었다. 머리를 빗을 때마다 발생되는 정전기는 머리를 포함한 얼굴 부위의 순환을 촉진하고 혈액내의 전해질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순환장애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을 예방해준다. 목욕에는 기본적인 원칙이 있다. 첫째, 공복 시에 해야 한다. 식후 2시간 이전에 하게 되면 혈액이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위장과 장으로 이동하는 순환을 방해하게 되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 장애를 초래한다. 둘째, 위에서 아래로 씻는다. 얼굴, 목, 어깨, 팔, 손, 가슴, 배, 엉덩이, 다리, 발의 순서로 씻는 것이 가장 좋다. 셋째, 욕조에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넷째, 물속에서는 팔을 펴고 가벼운 운동을 한다. 이는 물의 부력을 이용한 것으로 관절에 무리 없이 신체에 활력을 준다. 다섯째, 열이 있을 때에는 피한다. 열은 각종 질환의 주요증상 중 하나인데 목욕을 하게 되면 증상의 악화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지하철에서 나이든 어르신들이 손바닥을 마찰시킨 후 얼굴에 대고 문지르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것을 건욕이라고 하는데 생체전기를 활성화하는 방법 중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두 손을 맞대어 뜨겁게 마찰하여 두 눈을 닦기 14번을 하면 눈에 이물질이 사라져 맑아진다. 자주 이마를 문질러주고 머리와 연결된 부분을 14번씩 문지르면 얼굴에 광택이 난다. 기미, 주근깨가 있는 사람은 가운뎃 손가락으로 콧대의 양쪽을 뜨겁게 하면 좋고 손으로 귓바퀴를 문지르면 귀가 머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오는 한열이나 두통 등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하루에 한 번씩 건욕을 습관화하자 7 어깨 운동과 목운동을 꾸준히 하라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직업병으로 인해 오는 질병들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어깨 운동이다.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직장인들에게 가장 먼저 오는 증상은 어깨결림이나 뻐근함이다. 이때 마사지를 해주면 피로가 풀리고 시원해져 다시 업무에 복귀할 수 있다면 다행이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반복적인 어깨 굳음이나 치료를 해도 낫지 않는 데 있다. 혈압이 높거나 낮은 경우, 위궤양이나 췌장염이 있을 때도 어깨가 굳어지는 수가 있다. 오른쪽 어깨에 이상이 올 경우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고 왼쪽 어깨에 이상이 올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렇듯 각종 질환과 어깨 굳음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으니 꾸준한 목 운동과 어깨 운동으로 관리해주어야 한다. 운동방법은 국민운동의 목 운동과 비슷하다. 머리를 정중앙에 위치하고 천천히 앞으로 고개를 숙인다. 이때 힘을 준 상태로 끝까지 숙인다. 완전히 숙인 후 원래의 정중앙 위치로 힘을 뺀 상태에서 신속히 올린다. 이 동작을 3회 반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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