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쉬는 법 따로 있다
쉬었는데도 피곤하다면, 잘못 쉬고 있는 것일 수 있다./클립아트코리아
주중에 쌓인 피로, 주말 동안 푼다고 풀었는데 월요일이 되면 여전히 피곤한 사람들이 많다.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거나, 온종일 침대에만 누워있었다면 피로는 오히려 쌓였을 것이다. 쉬는 날만 기다린 당신을 위해, 잘 쉬는 법 2가지를 소개한다.
‘휴대폰 단식’으로 뇌에 자유를
일이 없는 휴일에도 습관적으로 휴대폰을 보게 된다. 우리가 휴대폰을 통해 정보를 읽으면 인간의 지각, 의사결정, 사고, 기억 등 고차원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쉬지 못한다. 다시 말해 전두엽은 주말 출근을 하는 것. 뇌의 피로가 계속 쌓이면 판단력·집중력이 저하되고 심하면 우울해질 수도 있다. 그러니 전두엽이 쉴 수 있게 ‘휴대폰 단식’에 들어가자. 심신이 안정되는 노래를 듣거나, 명상을 하면 뇌가 쉴 수 있다. 가족과 대화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뇌의 긴장이 풀어지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해마의 기능이 좋아진다.
‘침아일체’는 되레 피로 축적해
피로를 푼다는 이유로 하루 종일 침대에서 자다 깨기를 반복하며 보내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생체리듬을 깨 몸을 피곤하게 한다. 생체리듬이 깨지면 다시 평일이 됐을 때 잠들기 어려울 수 있고, 비만·우울증·면역결핍·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대신 아침에 일어나 마스크를 잘 끼고 밖으로 나가 산책하자. 아침에 운동하면 뇌는 ‘공기가 상쾌하다’고 느끼는데, 그러면 긍정적인 기분이 들게 하는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또한 햇볕을 쬐면 마음을 안정시키는 신경전달물질 세로토닌이 나와 우울증·불면증을 완화한다.
/ 이슬비 헬스조선 기자 ls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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