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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고등어 덜 먹는다면, '이것' 손상 우려가

단초화 2018. 9. 17. 10:37

이래서 골고루 먹어야함 !

출처 : @rawpixel



지난 일주일 간의 '삼시세끼'를 떠올려볼까요?



지금부터 주목해주세요 ! 

출처 : @Einladung_zum_Essen

만약 나의 식단에 고등어나 고구마, 과일이 덜 포함된다면 특정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인지 기능 손상 우려입니다. 



실제로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출처 : @DarkoStojanovic

한국임상영양학회의 영문 학술지인 ‘임상영양연구’(CNR, Clinical Nutrition Research) 에 최근 실린 연구입니다.  



경희대 의학영양학과 박유경 교수팀은 50세 이상 한국인 2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ㆍ인지 기능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가벼운 인지 기능 손상이 있는 50대 이상 남녀는 정상 인지 기능을 가진 동년배에 비해 고등어ㆍ고구마ㆍ귤ㆍ사과ㆍ감 등을 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에서 50대 이상의 가벼운 인지손상 보유율은 약 15%(242명 중 36명)였습니다. 



일단 가벼운 인지 기능 손상이 있는 경우 섭취가 부족한 영양소는 3가지로 나타났습니다. 

먼저 EPAㆍ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비오틴과 비타민 D 등도 덜 섭취했습니다.



비오틴은 비타민 B군의 하나로 부족하면 모발ㆍ손발톱 성장장애를 유발합니다.



특히 가벼운 인지 기능 손상이 있는 사람의 하루 비타민 D 섭취량은 1.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 인지 기능인 사람보다 2.3㎍ 낮았습니다. 



50대 이상의 하루 비타민 D 섭취량은 인지 기능 손상 여부와 상관없이 권장량(10∼15㎍)을 크게 밑돌았습니다.


식품으로 살펴보면 고등어와 고구마와 귤 등을 적게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벼운 인지 기능 손상이 있는 사람의 하루 고구마 섭취량은 12.4g으로 인지 기능이 정상인 사람(28.4g)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진행된 연구에선 “고구마는 클로로겐산과 같은 폴리페놀류가 많아 강력한 항상화작용을 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고구마의 보라색 껍질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상당량 들어있습니다. 특히 속까지 보라색인 자색 고구마의 안토시아닌은 블루베리가 가진 양과 비슷해, 노화로 인한 각종 질병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출처 : @pixel2013


고등어ㆍ귤ㆍ사과ㆍ감의 경우에도 가벼운 인지 기능 손상이 있는 사람의 하루 섭취량이 인지 기능이 정상인 사람보다 적었습니다.



연구팀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출처 : @Free-Photos

“고등어엔 뇌건강을 돕는 DHA 등 오메가-3 지방이 풍부하고, 귤ㆍ사과ㆍ감 등 과일엔 베타카로틴ㆍ비타민 C 등 항산화 성분이 많아 인지 기능 손상을 막아줍니다."


출처 : @stevepb


반면 가벼운 인지 기능 손상이 있는 경우 섭취가 더 많은 식품도 있었습니다.



바로 염장 생선과 아이스크림 섭취량이었습니다. 가벼운 인지 기능 손상이 있는 사람은 하루 염장 생선을 3.1g, 아이스크림을 11.6g 섭취했습니다. 


인지 기능이 정상인 사람은 각각 1.2gㆍ5.5g을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LoggaWiggler

소금을 과다 섭취하면 인지 기능 손상이 생길 수 있다는 외국의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출처 : @acekreations

다행인 것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섭취량은 인지 기능 손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리얼푸드=고승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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