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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이 / 무반주 첼로 소나타 Op.8

단초화 2017. 3. 16. 11:17

코다이 / 무반주 첼로 소나타 O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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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이

Zoltan Kodaly

무반주 첼로 소나타 Op.8

Sonata for Solo Cello, Op.8

 


  Ⅲ.Allegro molto vivace -Janos Starker cello




Ⅰ.Allegro maestoso ma appassionato



Ⅱ.Adagio (con grand' espressione) 


엄정한 균형미에 충실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 소나타와 달리 이 곡은 헝가리 농민의 노래와

민속음악을 소재로 작곡된 작품이다.


B음을 개방현으로 내기 위해 G현과 C현을 반음씩 낮게 조율해 독특한 효과를 내고 있다.

 스타카토, 더블스톱, 아르페지오 등 첼로 기교의 모든 면을 구사하지만 그것이

과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자적인 효과로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20세기 후반에 와서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퐁네프의 연인들에 삽입되어 일약 유명해진 졸탄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소나타 8번 1악장입니다.


바흐의 규격화된 무반주 첼로모음곡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지만 코다이는 바흐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헝가리 민속음악을 결합하여 이 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Kodaly Solo Sonata 3rd mvt./ Janos Starker, cello


졸탄 코다이 (Zoltan Kodaly, 1882~1967, 헝가리)


케코의 근대 음악의 스메타나, 드보르작,야나체크가 있었다면, 헝가리의 근대 음악엔
바르토크라는 두개의 기둥이 있었다.
바이올린 주자였던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였던 어머니 사이에서 자란 코다이는

부다페스트 음악원에서 음악을 배웠다.


1905년에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듬해 벨라 바르토크를 만나

헝가리 민요 수집 활동에 착수했다.

1906년 박사 학위를 딴 후 파리에서 공부하다가 드뷔시를 만나게 되었고

드뷔시의 음악세계는 그에게 커다란 영행을 미쳤다.


1907년 부다페스트 음악원 교수로 취임해 음악이론을 가르쳤으며 이후엔

작곡도 가르치며 1940년까지 일했다.


오페라 하리 야노슈, 관현악곡 갈란타 춤곡. 교회음악 미사 브레비스 등의 대표작들을

들으면 코다이가 헝가리 민요들을 자유롭게 빌려 쓰면서도 바르토므와는 달리

서정적이며 담순한 음을 살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그가 남긴 헝가리 민속음악과 음악교육에 대한 저서는 현대

헝가리 음악교육의 지표가 되었다.


헝가리 예술원의 원장이었고, 국제 음악교육협회의 명예총재였으며, 국

제 민속음악회의 회장이기도 했던 그는 1967년에

부다페스트에서 세상을 떠났다.



행노사-코코나님글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