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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D단조

단초화 2016. 4. 13. 10:15
 

마르첼로 오보에 협주곡 D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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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개요 및 구성

마르첼로의 "오보에 협주곡 D단조"는 알비노니의 "오보에 협주곡 D단조 Op.9 No.2 ",

그리고 비발디의 "오보에 협주곡 RV 455, 452" 치마로사의 "오보에 협주곡 C단조"와

불어 오보에 음악으로 대표되는 아주 유명한 곡입니다.


I. Andante e spiccato

 

II. Adagio

 

 III. Presto


 

마르첼로(Alessandro Marcello 이탈리아 1684 - 1750)

베네치아 출생으로, 법률가가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의 희망과는 달리 음악가를 지망했다.  

1711년 베네치아 40인 평의회(Venetian Council of Forty)의 일원이 되었고 1730년에는 크로아티아 남단의 풀라에 행정관으로 부임하여 8년간 일했다.

작품에 오페라·오라토리오·칸타타·협주곡·소나타 등이 있다. 시인이기도 했으며 존 드라이든(John Dryden)의 《티모테우스 Timotheus》를 번역하여 자신의 칸타타 작품에 사용했고, G.루제리(G.Ruggeri)의 오페라 《스파르타의 아라토 Arato in Sparta》(1709)의 대본도 썼다.

작가로서 특히 풍자적인 소책자 《일 테아트로 알라 모다 Il teatro alla moda》(1720), G.주스티니아니(G.Giustiniani)가 이탈리아어로 개작한 《시편 50 Psalms》의 앞부분에 곡을 붙인 《에스트로 포에티 코아르모니코 Estro poeticoarmonico》(1724∼1726)의 두 작품을 발표했다. 《일 테아트로 알라 모다》는 당시의 악극의 현상에 대해  자기의 견해를 밝힌 재미있는 소책자이다. 이 작품은 거듭 재 인쇄되었으며 오페라의 초기 역사에 대한 귀중한 문헌이다.

이곡은 베네데토 마르첼로의 곡으로 알려져 왔지만 사실은 베네데토의 형
알레산드로 마르첼로가 작곡한 것으로 밝혀졌다. 고전주의 양식의 협주곡.
1악장에서 쳄발로가 강한 리듬감을 더해주는 가운데, 두 개의 솔로 악기와
총주가 이루는 대비가 자못 생생하다. 가운데 1악장 아다지오는 그 선율의
아름다움이 아주 특별한 곡이다. 이 아름다움은 생생한 기쁨이 일렁이는
마지막 알레그로와 함께 이 곡을 그 시대 최고의 오보에 곡으로 꼽히게 만든다.

 

오보에는 높은 음역의 목관악기를 뜻하는 프랑스어의
오부아(Hautbois)에서 유래되었다.

유럽에서 사용되기 이전에 이미 힌두스탄, 중국, 아라비아,아프리카
일부 지역 및 고대 아메리카에서 사용되고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음색은 감미로우며 약간의 콧소리가 기분좋을 정도로
섞여있다. 그 때문에 오보에의 음색은 목가적인 선율에 매우 어울리며
그 독특한 음색적 특성으로 인해 다른 여러 악기와 섞이지 않고 다른
소리를 뚫고 오는 성향이 있다. 그리하여 여러 악기가 함께 연주하는
중에도 오보에 소리는 금방 구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