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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들꼬들 쫄깃쫄깃한 매콤한 쭈꾸미볶음

단초화 2014. 3. 15. 12:37

꼬들꼬들 쫄깃쫄깃한 매콤한 쭈꾸미볶음

싱싱한 쭈꾸미는 베이킹소다와 굵은소금 한숟가락을 넣고 발발 닦아주었어요.

빨판에 먹물이랑 진흙이 있어서 정말 열심히 닦아주었답니다.

베이킹소다는 청소할때도 좋지만 요렇게 음식을 닦을때도 참 좋더라구요. 채소 과일은 물론 돼지고기도 먹기전에 소다를 솔솔 뿌려서 닦아주면

잡내도 안나고 더 맛이 좋다고 해요~~

아 씻기전에 머리속 내장은 뒤집어서 제거해 주었어요.

재료 : 쭈꾸미 6마리 불린표고버섯 50 고춧가루3 설탕2 맛술2 매실원액1 후추약간 간장2 마늘1 고추장1 올리브유 고추기름1

(쭈꾸미6마리는 혼자먹기 딱 좋은양이더라구요. 두명이 드실꺼면 12마리는 있어야 할꺼 같아요. )

깨끗하게 손질한 쭈꾸미는 먼저 밑간을 해주었어요. 저도 처음 해봤답니다. 왠지 하면더 맛이 좋을꺼 같아서요.

올리브유 마늘 후추 맛술 매실원액을 넣고 30분 정도재워두었어요.

쭈꾸미가 재워질 동안 양념장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고추장 고춧가루 마늘 맛술 설탕 간장을 넣고 30분정도 요녀석도 두었답니다.



용두동쭈꾸미 집에는 쭈꾸미와 표고버섯만 들어가더라구요. 떡이나 당근 대파 요런건 안들어 가요.

어찌보면 다양한 사리를 넣으면 더 맛이 좋을꺼 같은데 쭈꾸미를 더 많이 주고 싶은 주인할머니의 마음인거 같아요.

그래서 저도 불린표고버섯만 넣어주었답니다. 불린표고가 없다면 생표고버섯 한줌만 넣어주시면 될꺼 같아요.


양념장에 버섯과 양념한 쭈꾸미를 넣고 양념한후 냉장고에서 5시간정도 넣어주었답니다.

신랑 올때까지 재워두었어요. 시간이 없다면 패스~~~ 하셔도 좋아요.


요즘 넘 잘 사용하고 있는 전골팬~~~

요거요거 완전 편하고 좋더라구요. 볶음이나 찌개 끓일때도 안성맞춤...^^

충분히 예열을 해준후 고추기름을 넣고 양념한 쭈꾸미와 버섯을 넣어준후 달달달 볶아주면 완성

음식할때 고추기름을 가끔 사용하는데 고추기름이 들어가면 맛이 더 좋더라구요.




쭈꾸미나 낙지 오징어 볶음은 센불에서 볶아줘야지 물이 많이 생기지 않아요.

아니면 전분을 살짝 넣어주셔도 좋고 요것도 싫으면 한번 데쳐주시는것도 좋답니다. 아 냄비 선택도 중요하구요.





매콤한 맛이 그대로 전해지는 쭈꾸미볶음

용두동 쭈꾸미집 맛보다는 살짝 부족하지만 신랑이랑 아들 맛나다고 맛나게 먹어주었답니다.

그런데 양이 너무 작아요~~ 흑흑.

난 몇개 먹어보지도 못했다는.













조만간 쭈꾸미 왕창 사들고 와서 쭈꾸미 파티 해야겠어요.

우리가족 셋이 먹으려면 한 15마리는 필요하겠더라구요. ^^

다음주면 쭈꾸미철이라고 하는데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있어서

콜레스테롤감소 피로회복에 참 좋다고 하는데 많이 많이 드시고 춘곤증 확 날려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