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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님 셍각하며 끓여본 추어탕

단초화 2020. 8. 21. 17:58

미꾸리지를 지인이 주시길레
추어탕을 끓여봅니다
미꾸라지가 수돗물에 오래있어서 거의죽었드라구요 굵은 소금넣고 여러번 비벼서
미끈거리는 점액질을 모두 제거하고 된장2스푼과 생강몇조각  소주한컵 넣은물에 40여분 푹 끓여서 생강 건지는버리고
미꾸라지를 소쿠리에 받쳐원액은 따로 받쳐두고 손질합니다
다 넣고 믹서기에 갈아서 소쿠리에 바치면 쉬운데 흙냄새가 날까봐 내장제거 손질 들어갑니다

삶은 육수 입니다 된장을 넣어서 갈색입니다 비린네는 안납니다 

살만 따로 분리하고 꼬리부분만 뼈가 연하길레 조금남기고

믹서기에 넣고 물을 부어 갈아서 소꾸리에 바쳐서 두번더 잔뼈 걸러서 따로두고

이렇게 뼈가 억세고 굵어요

야채를 밭에서 가지고온것 냉동실에 있던 나물들 을 쫑쫑썰어 준비한곳에 된장 두스푼 더넣고 고추장 두수저 마늘 반컵넣어 야채를 주물러 준후

물고추 20개 청양고추 10개
넣고 물한컵넣어 순간작동 시켜서 엉글게 갈아두고 

말린고추가루보다 생고추을 갈아넣으면 더 시원한 맛이 난다기에 생고추을 이용했읍니다

 

참깨한컵도 물반컵넣고 갈아두고 들깨기피가루도 한컵 준비해두고

 

 

밭에서 따온 호박잎 들깻잎
대파한줌을 씻어 썰어두고

억세진 부추도 씻어 썰어두고

갈아바친 미꾸라지를 솥에부어준후 야채넣고 끓입니다

찜솥으로 한가득이네요 중불로 줄여서 한참을 끓인후
간을본후에 싱거우면 국간장으로 맞추고 후추가루 넣고 미림을 조금더 넣고 조금더 끓여서 마무리 해줍니다 .

친정엄마가 즐겨만들어 드시던 추어탕 전 특유의 비린네 때문에 어렀을땐 안먹었던것 이제는 즐겨먹네요 .

들깨랑 된장 참깨즙이들어가서 특유의 비린네도 안나고 구수하니 맛나네요 청양고추는 더넣어도 될듯요

드실때 제피가루 넣어드시면 더좋을듯요 전 사놓은게 없어서 안넣었더니 먼가 허전하네요

가을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추어탕 한그릇이 몸보신 되길 소망합니다 ㅎㅎ

이웃들에게 나누고 냉동고에 몊인분 넣어 얼려두고선 먹고 싶을때 거내서 데워드셔도 좋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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