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자외선…“여름 노출시간 하루 41분 이하로 줄여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30일 열흘 동안 서울의 총자외선지수는 평균 6.6으로 ‘높음’(6~8) 수준을 기록했다. ‘매우높음’(8~10)을 보인 날도 사흘이나 됐다.
자외선지수는 태양이 가장 높게 뜨는 시간에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양(일 중 최대값)을 지수로 환산한 것을 말한다. 수치에 따라 ‘낮음’에서 ‘보통’, ‘높음’, ‘매우높음’, ‘위험’까지 총 5단계로 나뉜다.
기상청은 31일과 다음 달 1일에도 자외선지수가 전국적으로 ‘매우높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매우높음’ 단계일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가급적 실내나 그늘에 머물고, 외출 시 긴소매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기상청 윤기한 통보관은 “주말까지는 맑고 강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자외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피부 노화 유발…비타민D 생성엔 필요
“하루 41분 이상 노출되면 홍반 위험”
연구팀은 2016~2017년 서울의 기상 관측값을 바탕으로 자외선 복사에 대한 적정 노출 시간을 산출했다. 서울에 사는 시민들이 인체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자외선의 이로운 영향을 최대화할 수 있는 노출 시간을 계산한 것이다.
그 결과 계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여름철(6~8월)에는 정오를 기준으로 하루 26~41분이 적정 노출 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하루 26분 이상만 자외선에 노출되면 비타민D를 생성하기에 충분하고, 41분 이상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 발생 위험이 높다는 뜻이다.
반면, 겨울철(12~2월)에는 적정노출 시간이 1시간 28분에서 2시간 14분 사이로 3배 이상 늘었다.
이윤곤 교수는 “노출 면적과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여름철에는 겨울과 달리 짧은 시간만 햇볕에 노출돼도 비타민D 생성에 필요한 충분한 일사량을 받을 수 있고, 더 노출될수록 홍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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