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약속을 지키시는 하느님에게 21살 한 총각이 하나님께 기도했다.
"저 예쁜 여자와 결혼하게 해주시면 절대 바람피지 않겠습니다. 만일 바람을 핀다면 저를 죽이셔도 좋습니다."
살다보니 바람을 피었다.
그래도 죽지않자 몇번 더 바람을 피었는데...
3년이 흐른 어느날 배를 타게 되었는데, 풍랑이 일자 옛날에 한 약속이 떠올랐다.
무서웠지만 나 혼자도 아니고 백여명이나 함께 배를 탔으니 설마 나 하나 죽이려고 배를 가라앉히시진 않겠지하고 생각하는 순간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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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같은 놈 백명 모으느라
3년을 애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