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먹밥 불끈쥐고

명품몸매 관리를 위해서는 규칙적 식사가 중요하다. 하지만 때맞춰 자리 잡고 먹는 일이 어디 쉬운가. 연극배우 임영덕처럼 동분서주하는 남자라면 두 손에 주먹밥을 불끈 쥐어보자.

1닭가슴살 흑현미 주먹밥 닭가슴살을 끓는 물에 익혀 잘게 찢고 조금 질게 만든 흑현미밥과 함께 뭉친다.
2쇠고기 파프리카 현미 주먹밥 구운 쇠고기와 파프리카를 잘게 썰어 조금 질게 만든 현미밥과 섞어 뭉친다.

운동 식단으로 몸을 관리할 때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식사의 규칙성이다. 하루에 여러 끼로 나누어 조금씩 먹어야 하는데, 시간 맞춰 무언가를 챙겨먹는 일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출퇴근 시간이 정확하고 사무실에 앉아 업무를 보는 직장인이 아니라면 더욱 그러하다. 일일이 도시락을 챙기고 제때 앉아 식사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빼기 어렵기 때문이다. 연극배우이자 트레이너, PT 스튜디오 대표로서 진득하니 앉아 있을 일이 거의 없는 임영덕은 그 해법을 주먹밥에서 찾았다. 그는 배우로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요즘까지 군더더기 없는 근육질 몸매를 유지해왔다. 프로 선수들도 진출하기 어려운 월드 머슬마니아 대회에서 4위에 오를 정도로 철저하게 관리한다. 24시간이 모자란 그가 주먹밥을 택한 이유를 들어보았다. 이제 당신도 두 손에 주먹밥을 쥐고 집을 나서게 될 것이다.

[ 언제 어디서나 ]

수저나 포크 등 도구가 필요하지 않으니 식사 장소에 제한이 없다. 운전을 할 때나 연습 중에도 점심을 챙겨먹을 수 있다. 식사하면서 동시에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 남김없이 싹 ]

따로 보관용기가 필요없다. 먹은 후에는 남은 랩이나 포일을 버리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찌꺼기가 남거나 그릇이 필요한 오트밀, 과일, 고구마 등은 집에서 아침식사 또는 저녁식사 후 간식으로 먹는다.

[ 한 번에 준비 끝 ]

매일 아침 따로 도시락을 쌀 필요가 없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 번에 여러 개를 만들어놓고 하나씩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을 수 있도록 한 주먹씩 싸두면 좋다.

[ 한주먹에 다 ]

다양하게 재료 활용이 가능하다. 한 끼에 섭취해야 할 단백질, 탄수화물, 무기질 등을 주먹밥 한 개에 모두 담을 수 있다. 재료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맛은 부수적인 장점이다.


이름임영덕나이25세직업연극배우, 팀헐리우드 트레이너, 화이트 PT 스튜디오 대표
1일 2주먹, 그의 하루 식단

아침식사



달걀 2개, 고구마 1개, 사과 반 조각
오전간식

견과류 한 줌, 양배추 약간, 홍차
점심식사

쇠고기 파프리카 현미 주먹밥
오후간식

셀러리나 아스파라거스 약간, 해독 주스 한 잔
저녁식사

닭가슴살 흑현미 주먹밥, 방울토마토 한 줌
취침 전 간식

오트밀, 기름 제거한 참치 반 캔, 우유 한 잔

기자/에디터 : 홍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