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남용이 건강과 인간관계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에 더해 중년에 과음하는 사람은 기억력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두 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엑스터 의과대학 연구팀은 1992~2010년까지 60~70세 성인 6,500명을 대상으로 음주 습관에 대해 연구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결과, 중년에 알코올 중독 병력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인지기능과 기억력에 장애가 생길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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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연구팀은 과도한 음주가 정신 건강을 손상시키고 이 때문에 치매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아인 랑 교수는 “이번 연구가 반드시 금주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식습관, 금연, 체중 유지 등 관리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알코올과 인지기능의 연관성을 찾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초 칼리지 런던 대학 연구팀이 양에 상관없이 술을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인지기능 쇠퇴가 6년 더 일찍 찾아온다고 밝힌 바 있다.
알코올 남용은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음주운전과 같은 위험한 상황을 만들 수 있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없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노인정신의학저널(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실렸고 허핑턴포스트가 보도했다.
[하이닥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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