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복숭아 효능
주성분은 수분과 당질이며 주석산 사과산 시트르산 등의 유기산 1%
맛은 달고 지금은 햇과이므로 신맛도 있다
복숭아는 몸안에 있는 어혈, 뭉친 기운을 내보낸다.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은 복숭아 씨와 꽃, 그리고 복숭아나무에서 나오는 진의 약성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복숭아 씨는 어혈과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막힌 것을 치료하고 나쁜
기운을 없애며 몸 안에 있는 벌레를 죽인다. 또한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과 기침을 멎게 하며 명치 밑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딱딱한 복숭아 씨의 껍질을 깨뜨리면 속씨가 나오는데, 이를 도인(桃仁)이라고 한다.
복숭아 속씨 는 폐를 튼튼하게 하고 뱃속에 있는 딱딱한
덩어리를 삭이며 기침을 멎게 하는데 좋은 약이다.
감기가 걸리면 열을 내리거나 폐에 쌓인 균을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기침을 하게된다. 다만 기침이 심한 상태가
되면 병리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기침의 종류는 천식, 해수, 백일해 등이 있으며 간장, 신장, 폐의 기능이 사기의 침습을 약화됐을 때 발생하는
데 주로 폐의 기능에 관련된 경우가 많다. 몸에 무리가 안가면서 손쉽게 민간요법으로 치유할 수 있는 것이 '개복숭아'를 이용한
것이다.
본초비요를 보면 복숭아씨는 고평미감, 즉 약간 쓰고 달기도 하다고 전한다.
족궐음 혈분약 즉, 심간, 폐, 대장에 귀속하여 혈체나 간기를 완화하는 데 쓰지만 기침을 멈추게 하고 천식을 겸한 기침해소에 좋은
약이다.
복숭아 꽃은 약간 쓰나 담음을 없애고 풍광을 치료한다.
여자의 냉증 치료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냉증에는 복숭아
꽃 수수지짐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복숭아 꽃을 수수가루와
함께 부침개로 만들어 하루 세 번씩 일주일 동안
먹는다.
복숭아 잎은 오목지정을 북돋아 신선이 되게 한다. 신선도에서
보면 신선이 복숭아를 들고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복숭아의 열매는 물론 가지, 잎, 꽃, 씨등을 모두 약으로 쓴다.
복숭아 나무 진은 간경화증
신장염, 신부전증 등으로 복수가 차고 몸이 부어 오를
또는 복숭아 나무 진과 무를 1대5의 비율로
끓여 묽은 국 같이 만든 다음 하루에 20g 정도씩 세번 먹는다.